맨시티 홀란, 해트트릭으로 리그 6호 골…득점 선두 질주

리그 최소 경기 공격 포인트 50 돌파 기록도 달성
잉글랜드 프로축구 프리미어리그의 엘링 홀란(맨체스터시티)이 해트트릭 활약을 펼치며 득점 단독 1위로 올라섰다. 맨체스터시티(맨시티)는 3일(한국시간) 영국 맨체스터의 에티하드 스타디움에서 열린 2023-2024시즌 잉글랜드 프리미어리그 4라운드 풀럼과 홈 경기에서 5-1 대승을 거뒀다.

개막 4연승을 질주한 맨시티는 리그 유일한 전승 팀으로 단독 선두를 달렸고, 세 골을 몰아친 홀란 역시 득점 단독 1위가 됐다.

지난 시즌 리그에서 36골을 넣어 프리미어리그 시즌 최다 골 기록을 세우며 득점왕에 오른 홀란은 이번 시즌에도 리그 4경기에서 6골을 몰아쳤다. 팀이 2-1로 앞선 후반 13분 홀란은 왼발 슈팅으로 3-0을 만들었고, 후반 25분에는 페널티킥 득점을 올렸다.

또 후반 추가 시간에는 세르히오 고메스가 왼쪽 측면에서 내준 땅볼 크로스를 그대로 왼발로 차 넣었다.

지난 시즌부터 프리미어리그에서 뛴 홀란의 리그 5호 해트트릭이다. 특히 이날 홀란은 슈팅을 네 차례 시도해 3골을 뽑는 정확도를 과시했다.

이날 번리를 상대로 해트트릭을 달성한 손흥민(토트넘)은 프리미어리그에서 네 차례 해트트릭을 기록했다.

홀란은 또 리그 통산 42골, 9어시스트로 리그 최소 경기 공격 포인트 50개 돌파 기록(39경기)도 세웠다. 종전 기록은 1994년 앤드루 콜이 달성한 43경기였다.

6골의 홀란은 득점 1위에 올라 4골인 공동 2위 선수들과 격차를 2골로 벌렸다.

이날 3골을 몰아친 손흥민은 득점 공동 4위다.

/연합뉴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