민주 "대선공작 게이트? 與의 국정 난맥상 전환용 카드"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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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대장동 허위 인터뷰 의혹' 與 공세에 반발…"말려들 필요 없다" 더불어민주당은 6일 여권의 '대장동 허위 인터뷰 의혹'을 고리로 한 공격에 대해 "국민의힘에서 이걸 국면 전환용 카드로 쓰려고 프레임 전환을 하는 것"이라고 반박했다. 박성준 대변인은 이날 최고위원 회의 후 기자들과 만나 "(여권이) 홍범도 장군 흉상 이전 논란 등 이념, 친일 프레임에서 벗어나려 모색하고 있다"며 이같이 말했다.
박 대변인은 여권이 이번 의혹을 민주당 및 이재명 대표가 연루됐을 가능성이 큰 '대선 공작 게이트'라고 주장하는 것에 대해서도 "인터뷰 내용을 이 대표와 연결시켜 대선 공작 프레임으로 전환, 국정 무능 프레임을 전환시키려는 카드로 비친다"고 비판했다.
이어 "정말 그렇다고 하면 12월 대장동 관련 특검에서 이걸 밝히면 되는 것"이라고 강조했다. 앞서 민주당 등 야당이 지난 4월 '쌍특검'(대장동 50억 클럽 특검· 김건희 여사 특검) 법안을 신속처리안건(패스트트랙)으로 지정했고, 이들 법안이 12월 말께 본회의에서 통과되면 특검 수사로 진상이 밝혀질 것이라는 취지다.
박 대변인은 "지금 이렇게 하는 건 모든 국정 난맥상을 벗어나려는 프레임 전환용 카드로, 민주당이 말려들 필요가 어디 있나"라고 강조했다. 지도부도 대통령실이 해당 의혹을 '희대의 대선 공작 사건'이라고 한 것을 맹비난하며 역공에 나섰다. 이 대표는 이날 CBS 라디오에 출연, "조직폭력배 동원해갖고 '나한테 조폭 자금 20억 줬다' 이런 게 진짜 선거 공작"이라며 "적반하장, 후안무치의 대표적 사례"라고 말했다.
박찬대 최고위원은 이날 최고위원 회의에서 "참으로 후안무치하고 적반하장"이라며 "고기도 먹어본 사람이 잘 먹고 사기도 쳐본 사람이 잘 친다고, '내가 대선 공작해 봐서 잘 안다'고 고백하는 것이냐"고 쏘아붙였다.
박 최고위원은 "오히려 대선 기간 공작을 행한 것은 국민의힘"이라며 "2021년 10월 18일 경기도 대상 국회 행안위 국정감사에서 김용판 의원은 민주당 대선 후보인 이재명 경기지사가 조폭으로부터 수십억원을 받았다며 현금 뭉치 사진을 공개했지만 몇시간도 지나지 않아 가짜 돈다발 사건임이 들통났다"고 지적했다. 그러면서 "이것이야말로 진짜 희대의 대선 공작 사건"이라며 "특검으로 대장동의 실체적 진실을 밝히겠다"고 밝혔다.
/연합뉴스
박 대변인은 여권이 이번 의혹을 민주당 및 이재명 대표가 연루됐을 가능성이 큰 '대선 공작 게이트'라고 주장하는 것에 대해서도 "인터뷰 내용을 이 대표와 연결시켜 대선 공작 프레임으로 전환, 국정 무능 프레임을 전환시키려는 카드로 비친다"고 비판했다.
이어 "정말 그렇다고 하면 12월 대장동 관련 특검에서 이걸 밝히면 되는 것"이라고 강조했다. 앞서 민주당 등 야당이 지난 4월 '쌍특검'(대장동 50억 클럽 특검· 김건희 여사 특검) 법안을 신속처리안건(패스트트랙)으로 지정했고, 이들 법안이 12월 말께 본회의에서 통과되면 특검 수사로 진상이 밝혀질 것이라는 취지다.
박 대변인은 "지금 이렇게 하는 건 모든 국정 난맥상을 벗어나려는 프레임 전환용 카드로, 민주당이 말려들 필요가 어디 있나"라고 강조했다. 지도부도 대통령실이 해당 의혹을 '희대의 대선 공작 사건'이라고 한 것을 맹비난하며 역공에 나섰다. 이 대표는 이날 CBS 라디오에 출연, "조직폭력배 동원해갖고 '나한테 조폭 자금 20억 줬다' 이런 게 진짜 선거 공작"이라며 "적반하장, 후안무치의 대표적 사례"라고 말했다.
박찬대 최고위원은 이날 최고위원 회의에서 "참으로 후안무치하고 적반하장"이라며 "고기도 먹어본 사람이 잘 먹고 사기도 쳐본 사람이 잘 친다고, '내가 대선 공작해 봐서 잘 안다'고 고백하는 것이냐"고 쏘아붙였다.
박 최고위원은 "오히려 대선 기간 공작을 행한 것은 국민의힘"이라며 "2021년 10월 18일 경기도 대상 국회 행안위 국정감사에서 김용판 의원은 민주당 대선 후보인 이재명 경기지사가 조폭으로부터 수십억원을 받았다며 현금 뭉치 사진을 공개했지만 몇시간도 지나지 않아 가짜 돈다발 사건임이 들통났다"고 지적했다. 그러면서 "이것이야말로 진짜 희대의 대선 공작 사건"이라며 "특검으로 대장동의 실체적 진실을 밝히겠다"고 밝혔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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