터보프롭 항공기 제작사 ATR "동서노선, KTX보다 효율적"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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구미 항공방위물류박람회 개막…지역 항공시장 두고 엠브레어와 각축 세계에서 유일하게 터보프롭 항공기를 제작하고 있는 ATR이 6일 구미코(구미전시컨벤션센터)에서 미디어데이 행사를 열고 적극적인 국내시장 진출 의지를 다졌다. 프랑스와 이탈리아 합작사인 ATR은 향후 7년간 자사의 터보프롭 항공기를 국내에서 최대 30대 공급을 추진하겠다고 밝혔다.
ATR 항공기는 현재 국내에서 4대가 운항 중이다.
장-피에르 클러신 ATR 아태지역 커머셜 부문장은 "현재 한국은 활용도가 다소 낮은 공항들이 존재하며, 항공사가 운항하는 주요 노선 또한 남북 지역 간 이동에만 집중돼 있다"면서 "동부 해안 지역과 서부 지역 간 동서 노선을 개발해 ATR 항공기를 도입한다면 KTX를 이용하는 것보다 훨씬 효율적이며 이동 시간도 단축할 수 있다"고 말했다. 클러신 부문장은 현재 1천200m의 활주로 길이로 건설 중인 울릉공항에 대해 "ATR 72 항공기는 78인승으로 1천200m 길이의 활주로에서 건조하거나 노면이 습한 환경에서도 이착륙할 수 있다"면서 "한국의 젖은 활주로 착륙 규정은 미국 FAA 규정보다도 엄격하며 ATR은 이를 준수하고 있다"고 말했다.
그는 또 ATR 터보프롭 항공기는 동급 리저널 제트기보다 연료를 45% 적게 소모하고 이산화탄소 배출량도 45% 적다면서 외부 소음이 적다는 것도 강점이라고 덧붙였다.
ATR은 국내 지역 항공기 시장에서 세계 3위의 항공기 제작사인 브라질의 엠브레어와 경쟁하고 있다. 엠브레어는 최근 경북도와 항공산업 활성화를 위한 협력체계 구축 협약을 체결했고 앞서 지난 5월에는 해당 업체 주력항공기인 리저널 제트기(E190-E2 기종)가 울릉도를 선회비행하는 행사를 가졌다.
국내에서는 2026년 울릉도 공항을 시작으로 흑산도, 백령도 공항이 구축되면 지역간 단거리 항공운항이 크게 활성화될 것으로 보인다.
/연합뉴스
ATR 항공기는 현재 국내에서 4대가 운항 중이다.
장-피에르 클러신 ATR 아태지역 커머셜 부문장은 "현재 한국은 활용도가 다소 낮은 공항들이 존재하며, 항공사가 운항하는 주요 노선 또한 남북 지역 간 이동에만 집중돼 있다"면서 "동부 해안 지역과 서부 지역 간 동서 노선을 개발해 ATR 항공기를 도입한다면 KTX를 이용하는 것보다 훨씬 효율적이며 이동 시간도 단축할 수 있다"고 말했다. 클러신 부문장은 현재 1천200m의 활주로 길이로 건설 중인 울릉공항에 대해 "ATR 72 항공기는 78인승으로 1천200m 길이의 활주로에서 건조하거나 노면이 습한 환경에서도 이착륙할 수 있다"면서 "한국의 젖은 활주로 착륙 규정은 미국 FAA 규정보다도 엄격하며 ATR은 이를 준수하고 있다"고 말했다.
그는 또 ATR 터보프롭 항공기는 동급 리저널 제트기보다 연료를 45% 적게 소모하고 이산화탄소 배출량도 45% 적다면서 외부 소음이 적다는 것도 강점이라고 덧붙였다.
ATR은 국내 지역 항공기 시장에서 세계 3위의 항공기 제작사인 브라질의 엠브레어와 경쟁하고 있다. 엠브레어는 최근 경북도와 항공산업 활성화를 위한 협력체계 구축 협약을 체결했고 앞서 지난 5월에는 해당 업체 주력항공기인 리저널 제트기(E190-E2 기종)가 울릉도를 선회비행하는 행사를 가졌다.
국내에서는 2026년 울릉도 공항을 시작으로 흑산도, 백령도 공항이 구축되면 지역간 단거리 항공운항이 크게 활성화될 것으로 보인다.
/연합뉴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