전북교육청, 내년부터 검정고시 시험장 6개 권역으로 확대

전북도교육청은 2024년도부터 전북지역 검정고시 시험장을 6개 권역으로 확대하겠다고 7일 밝혔다.

검정고시 시험장은 현재 전주 내 4곳의 시험장이 설치·운영되고 있다. 도교육청은 내년부터 14개 시·군을 6개 시험권역으로 나눠 검정고시를 실시할 계획이다.

시·군별 응시자 수 현황 및 지역 인접성을 반영해 시험권역을 구분하고, 규모가 큰 교육지원청을 주관 교육청으로 선정해 검정고시를 치를 예정이다.

구체적으로 1권역 전주·완주·김제, 2권역 군산, 3권역 익산, 4권역 정읍·고창·부안, 5권역 남원·순창·임실, 6권역 진안·장수·무주 등이다. 시험장은 전주, 군산, 익산, 정읍, 남원, 진안에 설치된다.

이성기 교원인사과장은 "6개 권역별 검정고시 시험장 운영은 응시자의 시험장 접근 편의를 높이고, 평생교육 수혜 및 실현 기회를 보다 확대하기 위한 것"이라면서 "본청 고시관리담당이 운영하는 시험운영전문인력풀을 시험권역으로 분산 배치해 전문적이고, 체계적인 검정고시가 치러질 수 있도록 지원하겠다"고 말했다.

/연합뉴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