김완중 주호주대사는 인사말에서 "10월 3일 개천절은 4356년 전 모든 인류를 이롭게 한다는 홍익인간의 이념으로 한민족이 처음 나라를 세운 것을 기념하는 날"이라고 설명했다.
그는 "1950년대에는 아무도 한국이 세계 10대 경제 규모를 가진 민주국가로 일어서리라고는 예상하지 못했다"면서 "한국전쟁에서 자유와 민주를 위해 싸운 호주군 1만7천명의 고귀한 희생 덕분에 이런 성공이 가능했다"고 참전용사들에게 감사를 표했다.
김 대사는 또한 "한국은 세계인의 평화와 번영을 위해 글로벌 중추국가로서의 역할을 감당할 것"이라고 다짐했다.
말스 부총리는 축사에서 "한국은 인류 역사상 가장 예외적인 성공 사례 중 하나"라면서 "호주와는 기존의 경제·통상은 물론 전략·안보 분야에서도 긴밀한 협력이 요구된다"고 강조했다.
한복 패션쇼는 전통 혼례의 폐백 순서를 재현한 신랑·신부에게 김 대사가 행복을 기원하는 뜻으로 밤을 던지면서 마무리됐다.
행사장 한켠에는 한복을 입고 기념사진을 찍는 자리가 마련돼 큰 호응을 얻기도 했다.
그는 한국어로 "감사합니다"라고 말하기도 했다.
이날 행사에서 대사관 측은 한복·국악과 함께 잡채·김치볶음밥 등 한식문화도 소개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