AI 맥주·자율주행 유아차…코트라가 선택한 2024 트렌드

대한무역투자진흥공사(코트라)가 다음 달 12일 '2024 한국이 열광할 세계 트렌드' 책을 펴낸다.

18일 코트라에 따르면 해당 도서는 글로벌 비즈니스 흐름을 소개하는 책이다. 84개국 129개 해외 무역관에서 근무 중인 코트라 직원들이 세계 각 곳에서 직접 발굴한 참신한 비즈니스 사례를 모았다.

이번 책은 '퓨처테크', '뉴노멀 라이프', '그린 이코노미', '도시와 인간' 등 4개의 주제를 담았다.

퓨처테크에서는 ▲ 온리유(Only you·개인 맞춤형) 비즈니스 ▲ AI(인공지능) 경영자 ▲ 미래형 에너지 등 키워드를 담아 AI와 배터리 기술 등 발전한 기술로 인해 달라질 일상을 살펴봤다. 뉴노멀 라이프에서는 ▲ 셀프 세이프(스스로 챙기는 건강과 안전) ▲ 변화하는 여행 ▲ 실버 싱글 등의 키워드를 통해 팬데믹을 겪은 뒤 건강과 안전에 대한 사람들의 관심과 인식 변화를 다뤘다.

그린 이코노미에서는 ▲ 애그테크(미래 먹거리 신기술) ▲ 에코 소비 ▲ 작은 소비 등 키워드를 담았다.

이상 기후 현상을 겪으며 높아진 기업의 사회적 책임과 함께 강화하는 규제를 받아들이고 변화하는 기업의 모습을 조명했다. 마지막으로 도시와 인간에서는 ▲ 뉴모빌리티 ▲ 공간의 재정의 ▲ 로보틱스 등 키워드로 앞으로 펼쳐질 미래 도시를 예견했다.

코트라는 이 같은 키워드에 적합한 비즈니스 사례를 소개하기도 했다.

AI가 만든 맥주, 자율주행 유아차부터 이동형 수소발전기와 모래 배터리까지 세계 곳곳의 생생한 비즈니스 사례를 실었다. 코트라는 도서 출간을 기념해 다음 달 14일 교보문고와 함께 '2024 글로벌 비즈니스 트렌드 설명회'를 연다.

환경·사회·지배구조(ESG), AI 등 경제 트렌드를 주제로 연사 초청 강연도 있다.

설명회는 교보문고 홈페이지에서 '코트라' 또는 '글로벌'로 검색해 신청할 수 있다.

/연합뉴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