논산 택시 기본요금 22일부터 4천원, 오후 10시부터 할증 적용

논산시 택시 기본요금이 오는 22일부터 4천원으로 인상된다.

19일 논산시에 따르면 이번 인상은 2019년 이후 4년 만으로 충남 택시 운임 요율 조정 시행에 따라 논산시 소비자정책심의회 의결을 거쳐 결정됐다. 3천300원이었던 기본요금은 4천원으로 700원 올랐고 기본거리는 1.6km에서 1.3km로 줄어든다.

100원당 주행거리 역시 95m에서 89m로 조정된다.

1회 영업 거리 (4.39㎞) 기준 19.8% 오른 수치로, 그간 유류비는 37%, 최저임금은 9.7%가량 오르는 등 여러 물가ㆍ임금 상승 요인이 반영됐다는 게 시의 설명이다. 이와 함께 심야할증 시간대와 요율도 달라진다.

기존에는 0시부터 오전 4시까지 20%의 추가 할증요율이 적용됐지만, 22일부터는 오후 10시부터 다음 날 오전 4시까지 30%의 추가 할증요율이 적용된다.

시 경계 외 할증요율은 현행 20%에서 32%로 조정된다. 변경된 인상ㆍ조정 내용은 22일 0시부터 일제히 적용된다.

/연합뉴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