불가리아서 처음 열린 한복 패션쇼…"아름다움에 매료"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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현지 대사관·한문화진흥협회, 한국 전통문화 홍보 한복의 아름다운 자태를 뽐내는 패션쇼가 유럽 불가리아의 수도 소피아에서 처음으로 열렸다. 불가리아 대한민국 대사관(대사 배종인)과 한문화진흥협회(회장 정사무엘)는 20일(현지시간) 오후 센트럴 밀리터리 클럽에서 각국 외교사절단과 주요 인사들이 참석한 가운데 한복 패션쇼를 열었다고 밝혔다.
센트럴 밀리터리 클럽은 20세기 초 불가리아 건축의 대표적인 걸작으로, 네오 르네상스 양식으로 설계됐다.
현지 건축가 니콜라 라자로프에 의해 1907년 완공됐으며 세계체스챔피언십 등 다양한 행사가 열린다. 패션쇼에는 한복외교사절단 함은정 단장, 한복 모델 김효진·정재희가 참여했다.
또 현지 모델들이 한복을 입고 무대에 올라 우리의 전통 문화를 알렸다. 불가리아 모델들은 "한복의 아름다움에 매료됐다. 입어볼 수 있어 큰 영광"이라고 입을 모았다.
패션쇼에 초청된 관객들도 패션쇼가 끝 난뒤 한복 모델들과 촬영을 위해 자리를 떠나지 않았고 "원더풀"을 외쳤다고 한다.
배종인 대사는 "한국의 문화를 사랑해주시는 많은 불가리아인에게 아름다운 한복을 선보일 수 있어 기쁘다"고 소감을 밝혔다. 정사무엘 회장은 "불가리아의 전통이 있는 장소에서 많은 분의 준비와 노고로 진행된 패션쇼가 성황리에 열려 흐뭇하다"며 "앞으로도 우리 전통문화를 알리는데 앞장서겠다"고 말했다. /연합뉴스
센트럴 밀리터리 클럽은 20세기 초 불가리아 건축의 대표적인 걸작으로, 네오 르네상스 양식으로 설계됐다.
현지 건축가 니콜라 라자로프에 의해 1907년 완공됐으며 세계체스챔피언십 등 다양한 행사가 열린다. 패션쇼에는 한복외교사절단 함은정 단장, 한복 모델 김효진·정재희가 참여했다.
또 현지 모델들이 한복을 입고 무대에 올라 우리의 전통 문화를 알렸다. 불가리아 모델들은 "한복의 아름다움에 매료됐다. 입어볼 수 있어 큰 영광"이라고 입을 모았다.
패션쇼에 초청된 관객들도 패션쇼가 끝 난뒤 한복 모델들과 촬영을 위해 자리를 떠나지 않았고 "원더풀"을 외쳤다고 한다.
배종인 대사는 "한국의 문화를 사랑해주시는 많은 불가리아인에게 아름다운 한복을 선보일 수 있어 기쁘다"고 소감을 밝혔다. 정사무엘 회장은 "불가리아의 전통이 있는 장소에서 많은 분의 준비와 노고로 진행된 패션쇼가 성황리에 열려 흐뭇하다"며 "앞으로도 우리 전통문화를 알리는데 앞장서겠다"고 말했다. /연합뉴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