서울대·경북대 등 8개대, 교육부 연구개발 혁신사업 예비선정

최종 결과 10월 확정…학교당 최장 5년간 연 30억 지원

교육부와 한국연구재단은 대학의 연구 혁신을 위한 '램프(LAMP) 사업' 대상으로 전국 8개 대학(연합)을 예비 선정했다고 26일 밝혔다.
'램프 사업'은 대학의 기초과학 분야 역량 강화를 돕는 신규 사업이다.

선정된 대학은 기초과학 10개 분야 중 1개 분야를 선택해 학과·전공 칸막이가 없는 '테마' 중심의 공동연구를 수행하게 된다.

이번에 선정된 대학은 수도권에서 ▲ 서울대 ▲ 서강대 등 2곳, 비수도권에서 ▲ 경상국립대 ▲ 강원대 ▲ 경북대 ▲ 부산대 ▲ 국립부경대 ▲ 조선대 등 6곳이다. 교육부는 이의신청 기간을 거쳐 다음 달 최종 결과를 확정한다.

선정된 대학은 최장 5년간 매년 약 30억원을 지원받아 대학 내 연구소 관리·지원체계를 구축하고 중점테마연구소를 지정해 주제별 연구를 진행하는 한편, '램프 전임교수' 등 연구인력을 선발하게 된다.

심민철 교육부 인재정책기획관은 "대학은 우수 연구 인력이 집적된 연구·개발의 핵심"이라며 "램프 사업을 통해 대학이 최고 수준의 연구·개발을 지속해서 추진할 수 있는 역량을 갖추도록 돕겠다"라고 밝혔다.

/연합뉴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