도시혁신 산업박람회 D-1…익산시장 "도시재생 전문도시로 우뚝"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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전국 중소도시 중 최초…지자체·기업 등 국내·외 도시재생 소개
"익산은 2018년부터 6개 사업 추진…역사에 숨 불어넣는 귀한 일" 전국의 도시재생 우수 정책과 사업을 한눈에 볼 수 있는 '2023 대한민국 도시혁신 산업박람회'가 하루 앞으로 다가왔다. 수도권 이외의 지역에서 치러지는 첫 박람회로, 밤낮으로 행사를 준비한 전북 익산시는 내심 기대가 크다.
전국의 지방자치단체, 공공기관, 민간기업은 오는 25∼28일 익산에 400여개의 부스를 차리고 국내외 도시재생 우수 사례를 알리는 진풍경을 연출한다.
익산이 자랑하는 도시재생 뉴딜 거점시설 1호 '청년 시청', '독립역사 솜리마을' 등을 알리고 타지역의 정책을 배울 수 있는 절호의 기회가 될 것으로 보인다. 시는 지역 활성화 방안, 도시 경쟁력 강화 방안을 모색하는 아이디어 공모전과 세미나도 준비해 타지역과 머리를 맞대고자 한다.
박람회를 기점으로 익산을 '도시 재생 전문도시', '지역 균형발전 핵심 도시'로 우뚝 세울 큰 그림도 그리고 있다.
정헌율 익산시장은 "도시재생은 사라져서는 안 될 우리 도시의 정체성을 되찾고 역사에 숨을 불어넣는 귀한 일"이라며 도시혁신 산업박람회 초대장을 건넸다. 다음은 정 시장과 일문일답. -- 박람회 개최의 의미는.
▲ 도시혁신 산업박람회는 도시공간 재창조를 위한 정책·산업·기술 동향을 공유하고, 도시 정비 분야의 발전 방향을 모색하는 참여와 협력의 장이다.
올해는 전국 중소도시 중 최초로 익산시에서 개최된다. 인천·용인 등 대도시를 중심으로 추진되던 박람회가 중소도시에서 처음 개최되는 만큼, 민간기업과 지자체 간의 협업사례와 각 지방의 특색을 살린 도시혁신의 성공 요소들을 공유할 수 있는 장이 될 것으로 기대한다.
또한 변화하는 도시혁신 방향의 흐름을 파악하고 스마트 기술 등 새로운 산업·기술·정책을 홍보해 우리나라 산업 경쟁력 향상의 기반으로 만들 것이다.
-- 박람회를 익산에서 열게 된 배경은.
▲ 익산시는 2018년 중앙동 도시재생사업을 시작으로 매년 도시재생 뉴딜사업 공모에 선정됐다.
도시 규모 대비 전국에서 가장 많은 도시재생사업을 따낸 도시이자 전국적인 모범 도시로 성장했다.
시는 전국 최고 수준의 도시재생사업을 추진하는 강점을 내세워 대도시와 겨뤘고 지방 중소도시 최초로 대규모 산업박람회 유치를 확정했다.
'익산 천만송이 국화축제'와 연계해 문화와 결합한 산업박람회를 선보일 예정이다.
-- 익산의 도시재생사업을 소개할 좋은 기회다.
▲ 시는 도시재생지원센터를 중심으로 역사가문화로(중앙동), 독립역사 솜리마을(인화동), 푸른솔 행복마을(송학동), 이천년 고도(금마면), 도약하는 신청사(남중동), 다 함께 즐거운 순환경제 특화도시(함열읍) 등 6개 도시재생사업을 활발하게 추진하고 있다.
가장 먼저 사업 대상지로 선정된 중앙동은 사회·경제 어울림센터 및 세대공감 복합커뮤니티시설, 음식·식품 교육문화원 등이 조성되면서 원도심 거점 역할을 수행하고 있다.
여기에 주차장 등 인프라까지 갖춰져 다양한 문화예술 축제, 주민 주도 사업들이 이뤄지고 있다.
송학동에는 마을 환경정비 및 주차장, 자원 순환형 공동체 텃밭 조성 등을 통해 주민들의 삶의 질 향상에 기여하고 있으며 근대역사 자산이 풍부한 인화동 남부시장 일대는 역사 문화 중심으로 도시재생사업이 활발하다.
또 함열읍은 지역 상권 활성화와 생활환경 개선에 초점을 맞추고 스마트한 생활 인프라를 구축해 주민들의 정주 환경 개선에 박차를 가하고 있다. -- 박람회로 거둘 수 있는 가장 큰 효과는.
▲ 이번 박람회를 통해 도농 복합도시로서 익산이 보유한 다양한 장점을 홍보하고 전국 지자체 및 공기업들과 다양한 인프라를 구축해 익산의 도시재생 역량을 크게 향상시킬 것이다.
특히 시는 지역 향토기업인 하림을 필두로 지역 소재 기업들과 활발한 교류를 하고 있다.
민·관의 하나 된 움직임으로 지역의 큰 성과를 이뤄내는 중이다.
이번 박람회를 통해 잠재된 지역의 우수한 역사·문화·관광자원을 발굴해 '도시재생 전문도시', '지역 균형 발전의 핵심 도시'로 자리매김할 것이다.
-- 익산시가 그리는 '미래 익산'의 모습은.
▲ 익산시는 백제 숨결이 살아 숨 쉬는 역사 문화도시로, 지역마다 다양하고 고유한 자원을 가지고 있다.
그러나 이천년 고도 금마, 근대문화를 간직한 인화동, 원도심과 역사(驛舍) 문화가 남아있는 중앙동 등 과거의 중심 지역들은 세월 속에 점점 빛을 잃고 있다.
도시재생사업은 사라져서는 안 될 우리 도시의 정체성을 다시 찾게 해줄 것이다.
추진 중인 사업이 비로소 자리를 잡게 되면 각 지역의 정체성을 되찾고 시민이 살기 좋고 행복한 지역으로 변모할 것이다.
-- 박람회 초청의 말.
▲ 우리의 삶은 지역에서부터 시작된다.
지역은 사람들이 함께 서로의 생활을 공유하는 생활공동체를 뜻하기도 한다.
이번 박람회를 중소도시 최초로 여는 익산시가 더 나은 도시, 더 나은 생활공동체를 만들어갈 협력의 장을 마련했다.
25일부터 28일까지 4일간 품격 있는 도시, 익산에서 행복한 가을의 주인공이 될 여러분의 많은 관심과 참여 바란다. 또 29일까지 이어지는 '제20회 천만송이 국화축제'와 31일부터 4일간 계속되는 '2023 농업기계박람회'를 방문해 특별한 시간을 보내면 좋겠다.
/연합뉴스
"익산은 2018년부터 6개 사업 추진…역사에 숨 불어넣는 귀한 일" 전국의 도시재생 우수 정책과 사업을 한눈에 볼 수 있는 '2023 대한민국 도시혁신 산업박람회'가 하루 앞으로 다가왔다. 수도권 이외의 지역에서 치러지는 첫 박람회로, 밤낮으로 행사를 준비한 전북 익산시는 내심 기대가 크다.
전국의 지방자치단체, 공공기관, 민간기업은 오는 25∼28일 익산에 400여개의 부스를 차리고 국내외 도시재생 우수 사례를 알리는 진풍경을 연출한다.
익산이 자랑하는 도시재생 뉴딜 거점시설 1호 '청년 시청', '독립역사 솜리마을' 등을 알리고 타지역의 정책을 배울 수 있는 절호의 기회가 될 것으로 보인다. 시는 지역 활성화 방안, 도시 경쟁력 강화 방안을 모색하는 아이디어 공모전과 세미나도 준비해 타지역과 머리를 맞대고자 한다.
박람회를 기점으로 익산을 '도시 재생 전문도시', '지역 균형발전 핵심 도시'로 우뚝 세울 큰 그림도 그리고 있다.
정헌율 익산시장은 "도시재생은 사라져서는 안 될 우리 도시의 정체성을 되찾고 역사에 숨을 불어넣는 귀한 일"이라며 도시혁신 산업박람회 초대장을 건넸다. 다음은 정 시장과 일문일답. -- 박람회 개최의 의미는.
▲ 도시혁신 산업박람회는 도시공간 재창조를 위한 정책·산업·기술 동향을 공유하고, 도시 정비 분야의 발전 방향을 모색하는 참여와 협력의 장이다.
올해는 전국 중소도시 중 최초로 익산시에서 개최된다. 인천·용인 등 대도시를 중심으로 추진되던 박람회가 중소도시에서 처음 개최되는 만큼, 민간기업과 지자체 간의 협업사례와 각 지방의 특색을 살린 도시혁신의 성공 요소들을 공유할 수 있는 장이 될 것으로 기대한다.
또한 변화하는 도시혁신 방향의 흐름을 파악하고 스마트 기술 등 새로운 산업·기술·정책을 홍보해 우리나라 산업 경쟁력 향상의 기반으로 만들 것이다.
-- 박람회를 익산에서 열게 된 배경은.
▲ 익산시는 2018년 중앙동 도시재생사업을 시작으로 매년 도시재생 뉴딜사업 공모에 선정됐다.
도시 규모 대비 전국에서 가장 많은 도시재생사업을 따낸 도시이자 전국적인 모범 도시로 성장했다.
시는 전국 최고 수준의 도시재생사업을 추진하는 강점을 내세워 대도시와 겨뤘고 지방 중소도시 최초로 대규모 산업박람회 유치를 확정했다.
'익산 천만송이 국화축제'와 연계해 문화와 결합한 산업박람회를 선보일 예정이다.
-- 익산의 도시재생사업을 소개할 좋은 기회다.
▲ 시는 도시재생지원센터를 중심으로 역사가문화로(중앙동), 독립역사 솜리마을(인화동), 푸른솔 행복마을(송학동), 이천년 고도(금마면), 도약하는 신청사(남중동), 다 함께 즐거운 순환경제 특화도시(함열읍) 등 6개 도시재생사업을 활발하게 추진하고 있다.
가장 먼저 사업 대상지로 선정된 중앙동은 사회·경제 어울림센터 및 세대공감 복합커뮤니티시설, 음식·식품 교육문화원 등이 조성되면서 원도심 거점 역할을 수행하고 있다.
여기에 주차장 등 인프라까지 갖춰져 다양한 문화예술 축제, 주민 주도 사업들이 이뤄지고 있다.
송학동에는 마을 환경정비 및 주차장, 자원 순환형 공동체 텃밭 조성 등을 통해 주민들의 삶의 질 향상에 기여하고 있으며 근대역사 자산이 풍부한 인화동 남부시장 일대는 역사 문화 중심으로 도시재생사업이 활발하다.
또 함열읍은 지역 상권 활성화와 생활환경 개선에 초점을 맞추고 스마트한 생활 인프라를 구축해 주민들의 정주 환경 개선에 박차를 가하고 있다. -- 박람회로 거둘 수 있는 가장 큰 효과는.
▲ 이번 박람회를 통해 도농 복합도시로서 익산이 보유한 다양한 장점을 홍보하고 전국 지자체 및 공기업들과 다양한 인프라를 구축해 익산의 도시재생 역량을 크게 향상시킬 것이다.
특히 시는 지역 향토기업인 하림을 필두로 지역 소재 기업들과 활발한 교류를 하고 있다.
민·관의 하나 된 움직임으로 지역의 큰 성과를 이뤄내는 중이다.
이번 박람회를 통해 잠재된 지역의 우수한 역사·문화·관광자원을 발굴해 '도시재생 전문도시', '지역 균형 발전의 핵심 도시'로 자리매김할 것이다.
-- 익산시가 그리는 '미래 익산'의 모습은.
▲ 익산시는 백제 숨결이 살아 숨 쉬는 역사 문화도시로, 지역마다 다양하고 고유한 자원을 가지고 있다.
그러나 이천년 고도 금마, 근대문화를 간직한 인화동, 원도심과 역사(驛舍) 문화가 남아있는 중앙동 등 과거의 중심 지역들은 세월 속에 점점 빛을 잃고 있다.
도시재생사업은 사라져서는 안 될 우리 도시의 정체성을 다시 찾게 해줄 것이다.
추진 중인 사업이 비로소 자리를 잡게 되면 각 지역의 정체성을 되찾고 시민이 살기 좋고 행복한 지역으로 변모할 것이다.
-- 박람회 초청의 말.
▲ 우리의 삶은 지역에서부터 시작된다.
지역은 사람들이 함께 서로의 생활을 공유하는 생활공동체를 뜻하기도 한다.
이번 박람회를 중소도시 최초로 여는 익산시가 더 나은 도시, 더 나은 생활공동체를 만들어갈 협력의 장을 마련했다.
25일부터 28일까지 4일간 품격 있는 도시, 익산에서 행복한 가을의 주인공이 될 여러분의 많은 관심과 참여 바란다. 또 29일까지 이어지는 '제20회 천만송이 국화축제'와 31일부터 4일간 계속되는 '2023 농업기계박람회'를 방문해 특별한 시간을 보내면 좋겠다.
/연합뉴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