증권가 "KB금융, 자사주 매입 효과 기대"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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증권가는 25일 KB금융의 자사주 매입을 중심으로 한 주주 환원 정책을 긍정적으로 평가하며 투자의견 '매수'를 유지했다.
KB금융은 전날 3분기 실적을 발표하면서 향후 NIM(순이자마진)은 분기별 0.01%포인트 수준으로 소폭 둔화할 것으로 보이며, 주주 환원은 배당보다는 자사주 중심의 전략을 취할 것이라고 밝혔다. 정준섭 NH투자증권 연구원은 "2024년에는 자사주 매입 규모가 올해보다 약 500억원 증가할 전망"이라며 "자사주 매입은 2024년 NIM 하락에 따른 은행주 투자 심리 악화를 방어할 수 있다는 측면에서 적절하다"고 평가했다.
그러면서 "BPS(주당순자산) 기준 연도를 2023년에서 2024년으로 변경했다"면서 목표주가를 6만6천원에서 7만7천원으로 올렸다.
남영탁 흥국증권 연구원은 "KB금융은 현금 배당액이 감소할 일은 없지만, 차후 현금 배당액을 획기적으로 늘리기보다는 자사주 매입 및 소각 확대를 통해 밸류에이션을 상승시킬 계획"이라며 "안정적인 자본을 바탕으로 추가적인 주주 환원 정책도 가능할 것으로 보인다"고 내다봤다. 목표주가는 7만1천원을 유지했다.
이홍재 현대차증권 연구원도 "점진적 배당 성향을 상향하겠다는 연초 제시한 배당 정책이 여전히 유효한 가운데 회사 측에서는 낮은 주가 멀티플(수익성 대비 기업 가치) 감안 시 자사주 매입·소각에 방점을 둘 것을 계획 중"이라며 목표주가 6만6천원을 유지했다.
/연합뉴스
KB금융은 전날 3분기 실적을 발표하면서 향후 NIM(순이자마진)은 분기별 0.01%포인트 수준으로 소폭 둔화할 것으로 보이며, 주주 환원은 배당보다는 자사주 중심의 전략을 취할 것이라고 밝혔다. 정준섭 NH투자증권 연구원은 "2024년에는 자사주 매입 규모가 올해보다 약 500억원 증가할 전망"이라며 "자사주 매입은 2024년 NIM 하락에 따른 은행주 투자 심리 악화를 방어할 수 있다는 측면에서 적절하다"고 평가했다.
그러면서 "BPS(주당순자산) 기준 연도를 2023년에서 2024년으로 변경했다"면서 목표주가를 6만6천원에서 7만7천원으로 올렸다.
남영탁 흥국증권 연구원은 "KB금융은 현금 배당액이 감소할 일은 없지만, 차후 현금 배당액을 획기적으로 늘리기보다는 자사주 매입 및 소각 확대를 통해 밸류에이션을 상승시킬 계획"이라며 "안정적인 자본을 바탕으로 추가적인 주주 환원 정책도 가능할 것으로 보인다"고 내다봤다. 목표주가는 7만1천원을 유지했다.
이홍재 현대차증권 연구원도 "점진적 배당 성향을 상향하겠다는 연초 제시한 배당 정책이 여전히 유효한 가운데 회사 측에서는 낮은 주가 멀티플(수익성 대비 기업 가치) 감안 시 자사주 매입·소각에 방점을 둘 것을 계획 중"이라며 목표주가 6만6천원을 유지했다.
/연합뉴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