국내 최대 항공레저축제 개막…공군 블랙이글스 축하비행

태안 한서대비행장서 내일까지…대회부터 각종 체험 다채
국내 최대 항공레저축제가 28일 충남 태안 한서대 태안비행장에서 막을 올렸다. 국토교통부가 주최하고 충남도·태안군 등이 후원하는 제8회 항공레저 페스타는 항공레저 동호인에게는 경연의 장을, 일반인에게는 체험의 기회를 제공하는 축제이다.

이번 행사에서는 스카이다이빙·패러글라이딩·동력패러·드론레이싱·경량항공기·모형항공기 등 부문 국토교통부장관배 대회가 900여명이 참여한 가운데 진행된다.

개막식에 앞서 동력패러·모형항공기 시범 비행과 공군군악대·연정국악단 식전 공연이 마련됐으며, 개막을 축하하는 공군특수비행팀 블랙이글스 에어쇼도 펼쳐졌다. 오후 6시부터는 드론 라이트쇼가 저녁 하늘을 수놓을 예정이다.

이밖에 가상현실 비행시뮬레이터 체험, 스카이다이빙 가상현실 체험 등 즐길 거리도 다채롭게 마련된다.

태안군 관계자는 "내일(29일)까지 이어지는 이번 행사를 계기로 항공레저스포츠에 대한 국민적 관심이 높아지고 기초 항공산업의 저변이 확대되길 기대한다"고 말했다.

/연합뉴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