호텔신라, 3분기 '실적 충격'에 주가도 '휘청'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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호텔신라가 3분기 실적 충격 영향으로 장초반 급락하고 있다.
30일 오전 9시 8분 현재 호텔신라는 전거래일 대비 1만원(14.6%) 하락한 5만8500원에 거래되고 있다. 호텔신라는 지난 27일 연결 기준 올 3분기 영업이익이 77억원으로 지난해 동기보다 71% 감소한 것으로 잠정 집계됐다고 공시했다. 영업이익은 당초 증권가 실적 예상치를 크게 밑돌았다. 매출은 1조118억원으로 이 기간 26% 감소했고, 순손실은 33억원으로 적자로 돌아섰다.
한국투자증권, 하나증권, 키움증 등 증권사들은 실적 불확실성이 커졌다며 목표주가를 낮춰잡았다. 서현정 하나증권 연구원은 "중국 소비경기 위축, 따이공(중국 보따리상) 수요 둔화, 면세 쇼핑 선호도 하락, 중국 현지 브랜드 경쟁력 강화 등 면세 사업의 '구조적 문제'가 부각되고 있다"고 지적했다.
신현아 한경닷컴 기자 sha0119@hankyung.com
30일 오전 9시 8분 현재 호텔신라는 전거래일 대비 1만원(14.6%) 하락한 5만8500원에 거래되고 있다. 호텔신라는 지난 27일 연결 기준 올 3분기 영업이익이 77억원으로 지난해 동기보다 71% 감소한 것으로 잠정 집계됐다고 공시했다. 영업이익은 당초 증권가 실적 예상치를 크게 밑돌았다. 매출은 1조118억원으로 이 기간 26% 감소했고, 순손실은 33억원으로 적자로 돌아섰다.
한국투자증권, 하나증권, 키움증 등 증권사들은 실적 불확실성이 커졌다며 목표주가를 낮춰잡았다. 서현정 하나증권 연구원은 "중국 소비경기 위축, 따이공(중국 보따리상) 수요 둔화, 면세 쇼핑 선호도 하락, 중국 현지 브랜드 경쟁력 강화 등 면세 사업의 '구조적 문제'가 부각되고 있다"고 지적했다.
신현아 한경닷컴 기자 sha0119@hankyung.com