서울행 KTX, 멧돼지와 충돌해 비상정지…승객 200여명 불편 겪어

다친 승객은 없어
사진=연합뉴스
경북 포항에서 서울로 가던 KTX-산천 열차가 멧돼지와 충돌하는 사고가 발생해 1시간가량 정차하는 등 승객들이 불편을 겪었다.

지난 29일 저녁 7시32분쯤 경북 경주시 안강 갑산리 나원터널에서 KTX-산천 열차가 선로에 있던 멧돼지와 충돌해 비상 정차했다.이 사고로 열차는 약 1시간10분 동안 운행을 멈췄다가 자력으로 안강역까지 후진 운행했다. 사고 열차에 타고 있던 승객 245명은 밤 9시쯤 안강역에서 대체 열차로 갈아탔다. 다친 승객은 없는 것으로 전해졌다.

한편, 코레일 등은 멧돼지가 터널로 들어온 경로를 조사 중이다.

장지민 한경닷컴 객원기자 newsinfo@hankyung.com