K-Beauty 아세안 비즈니스 포럼 성황리 개최

일반적인 이론 중심의 거시적 비전 발표를 지양하고 실질적으로 중소 뷰티 기업들의 해외 시장 진출에 도움이 될 수 있는 잇슈 사항을 주제로 선정하고 이에 대한 해결방안을 구체적으로 제시하는 비즈니스 특화 뷰티 포럼이 10월12일-13일, 2일간 킨텍스 1전시장 회의실에서 개최되었다.

중화권 시장에서의 K-Beauty 브랜드 인지도는 정체, 하향 추세를 보이고 있다는 것이 일반적인 의견이다. 특히 기존의 대기업 유명 브랜드 중심의 뷰티 시장 접근 방식에서 탈피하여 제품별 특화된 중소 뷰티 브랜드 진출 전략으로의 변환이 필요한 시점이라는 내용이 뷰티 전문가들의 공통적인 입장이다. 이와 같은 시점에 중소 뷰티 기업들이 중화권 뷰티 시장 진출에 애로점을 파악하고 해결방안 제시는 물론 비즈니스 교류까지 연계 지을 수 있도록 하자는 것이 이번 포럼의 궁극적인 목적이다.또한 그 간의 중국 시장 일변도에서 벗어나 범 중화권 시장으로의 관심 지역 확대를 모색하고 실질적으로 각 분야에서 비즈니스 활동을 하고 있는 현지 전문가를 초청하여 비즈니스 경험과 사례 중심의 주제 선정 및 발표를 진행함으로써 실질적으로 K-Beauty 중소기업들의 중화권 시장 진출에 도움을 줄 것으로 기대된다.

이번 포럼의 대 주제는 K-Beauty 주력 시장의 하나인 중화권 진출을 위한 중소형 뷰티 브랜드 Re-Start 전략을 제시하고 이를 위한 Solution으로 중국 보세 창고 활용 및 유통 물류 시장 현황 사례 발표가 그 중심을 이루고 있다.

초청 연사 8명 중 해외 초청 연사가 6명으로 구성되어 한국 시장보다는 아세안 뷰티 시장을 겨냥하는 뷰티 포럼의 미래 지향점을 제시하고 있으며 초청 연사 대부분이 현업에서 활동하고 있어 현안 주제 발표와 별도로 초청 연사와 포럼 참가자와의 비즈니스 네트워킹을 겸할 수 있는 행사로의 발전을 모색하고 있다.1일차 포럼에는 국내 뷰티 전문가의 최신 트렌드 동향 기조발표와 함께 중국, 싱가폴 등 중화권 국가에서 종합 뷰티용품, 피부용품, 헤어용품 등을 직접 취급하고 있는 전문가들을 초청하여 현지 소비자 구매동향, 수요동향 및 시장 트렌드, 한국산 뷰티제품에 대한 선호도 등을 심층적으로 분석, 사례 발표를 하였다.
또한 2일차 포럼에서는 중소 신규 뷰티 브랜드 Launching을 위한 초기 Risk를 최대한 줄이면서 현지 시장에 효율적으로 접근할 수 있는 방법을 모색하는 데 주안점을 두고 있으며 그 구체적인 방안으로 중국 내 보세창고 활용 및 물류, 유통 Process를 경험과 사례에 기초하여 분석 제시하는 데 있다.

이번 행사의 기대 효과로는 중화권 소비자 소비 패턴 이해 및 뷰티 브랜드 별 중화권 진출 전략 제시와 포럼 참여 해외 연사들과의 개별 네트워킹 행사를 병행하여 해외국가 시장 진출을 위한 컨설팅 및 신제품 사전 테스트할 수 있는 기회 제공에 있다.온·오프라인으로 개최된 이번 포럼 참가자는 총 1,988명이며 이 중 해외 참가자 1,630명이며 해외 참가자는 한국 방문기간 중 포럼 참가, K-Beauty 엑스포 참관, 주변 관공지 투어, 산업 시찰 등을 병행함으로써 명실상부한 MICE 산업의 특성을 최대한 실현한 모범사례로 평가 된다.

특히 해외에서 직접 방한 참석하는 초청 연사와 참가자 60여명은 포럼 종료 후 주변 관광투어를 실시하여 MICE 산업과 관광산업이 결합된 명실상부한 고부가 경제 파급 기대효과를 기대하고 있다.


박준식기자 parkjs@wowtv.co.kr