여수시 워케이션 시범 사업 이달부터 본격 운영

전남도는 여수시를 워케이션(휴가지 원격근무) 시범 사업 대상지로 선정하고 11월부터 관련 프로그램을 본격 운영한다고 1일 밝혔다
전남도와 여수시는 워케이션 홍보·유치를 위해 서울경제진흥원, 여수산단 입주기업협의체, 여수지역 호텔 등과 협약을 한다.

밤바다, 낭만포차, 먹거리, 레포츠 등 여수시의 관광자원을 활용한 '관광지형 프로그램'과 지역 사회에 기여하는 일을 병행하는 '환경·사회·투명경영(ESG) 프로그램' 등을 개발해 운영한다. 기업 대상 팸투어, 참가자 모니터링 등을 통해 워케이션 수요자의 선호도를 파악하고 기업, 호텔 및 리조트, 공공기관 업무제휴, 주요 온라인여행사(OTA) 홍보 등을 통해 프로그램을 확대할 계획이다.

전남관광플랫폼(J-TaaS)에 워케이션 구독회원 서비스를 도입하고, 워케이션 안내책을 발간하는 등 프로그램을 자유롭게 이용할 수 있는 서비스 제공 방안도 구상 중이다.

또 기업 워케이션 빌리지 조성 유치를 위한 투자설명회를 개최하고, 1시군 1워케이션 특화마을 조성도 추진할 방침이다. 조대정 전남도 관광과장은 "수요자 맞춤형 공유오피스 조성과 지역 특화 프로그램 개발, 다각적인 홍보 마케팅 등 체계적 준비를 통해 전남블루 워케이션을 전남도 대표 관광 프로그램으로 육성하겠다"고 말했다.

/연합뉴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