카자흐 알미티서 'KBS 한민족 체험수기 시상식·공연' 개최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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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아름다운 약속'이라는 주제로 열리는 이번 행사는 가수 현숙, 한강 등과 현지 고려인 예술인들이 함께 무대를 꾸민다. KBS라디오 한민족방송은 중국과 독립국가연합에 거주하는 조선족 및 고려인·사할린 한인에게 한민족의 정체성을 심어주고 우리말의 계승·보존을 위해 1998년부터 '한민족 체험수기 공모'를 매년 실시하고 있다.
올해는 한민족 정체성 확립, 우리말 보전을 위한 체험담, 생활 속 전통문화 계승, 한류와 한글 생각 등을 주제로 글과 영상을 공모했다.
이번 시상식에서는 고려인 동포인 남경자, 김 글렙 씨가 각각 성인부와 청소년부 우수상을 받는다. 또 해외에서 가장 오래된 한글 신문으로 올해 창간 100주년을 맞은 고려일보가 감사패를, 고려인문화단체를 후원하면서 한국어와 민족정체성 고양을 위해 헌신해 온 신 안드레이 알마티고려민족중앙회장이 공로상을 받게 된다.
/연합뉴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