한국방폭협회, '여수 산단과 중대재해 예방 산·학·연 협약 체결'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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울산대 산학협력단, 방폭 분야 전문가 양성 교육 프로그램 개발 및 지원
산업단지 중대재해 예방을 위해 울산과 여수 산단이 관련 분야 노하우와 기술력을 상호 교류하는 등 협력을 강화하기로 했다.
한국방폭협회(공동회장 박종훈·백순흠)는 지난 16일 여수석유화학단지 협의회 사무실에서 산업단지 중대재해 예방을 위한 화학· 안전분야 산·학·연 업무협약을 체결했다고 19일 밝혔다.
협약에는 양정열 광주지방고용노동청장, 피해근 여수고용노동지청장, 박종훈 방폭협회 공동회장, 이상도 울산대 산학협력단 화학·안전 기업협업센터(ICC) 교수, 장갑종 여수산단협의회장 등 30여명이 참석했다.이번 협약은 국내 산단에서 중대 산업재해 발생빈도가 상대적으로 높은 울산과 여수 산단이 중심이 돼 대형 폭발사고에 따른 재난방지를 위한 광역 산·학·연 상생협의체를 구성했다는 점에서 주목을 받고 있다.
울산테크노파크에 주 사무소를 두고 전국 산업 현장의 대형 폭발·화재사고 방지를 설립 목표로 하는 한국방폭협회는 지난 5월 고용노동부 산하 비영리 사단법인으로 정식 인가를 받았다.
울산의 전·현직 산업계 전문가들이 주축이 돼 산업안전 관련 경험과 노하우를 기반으로 대형 플랜트 기자재와 장비 등에 상존하는 대형 폭발사고 방지와 컨설팅, 교육 등의 활동을 하고 있다.
방폭협회와 여수산단은 주요 협력분야로 △여수와 울산 산단간 상호 안전 수준 제고를 위한 프로그램 개발 및 협력 △산학연 정기 모임 △여수산단 회원사와 방폭협회 교류 활성화 등을 추진하기로 했다.
울산대 산학협력단은 방폭산업 안전 분야 인재 양성을 위한 전문가 교육 프로그램 개발 및 교육 등을 적극 지원하기로 했다.박종훈 방폭협회 회장은 “산업단지내 폭발사고는 심각한 인명사고와 함께 산업시설에 대한 손실을 가져온다는 점에서 방폭안전은 재해예방을 위해 절대적으로 필요한 분야”라며 “사람의 실수(휴먼에러)로 인한 중대 산업재해를 줄이는데 여수산단과 적극 협력하겠다”고 말했다.
한국방폭협회는 방폭·안전 기술에 관한 조사 및 연구, 방폭·안전 기술 향상을 위한 세미나, 전문가 네트워크 구축, 인력 양성, 방폭 장비·기기 컨설팅, 방폭자격증제 도입 등을 주요 사업으로 하고 있다.
장갑종 여수산단 협의회장은 “방폭협회는 물론 울산 산단과도 지속적인 교류 협력을 통해 산업단지내 폭발사고 예방에 최선을 다하겠다”고 말했다.
이상도 울산대 화학·안전 기업협업센터(ICC) 교수는 “산업단지에서 지난 60여년간 쌓인 산업안전 분야 고도 기술력과 노하우를 대학이 연구개발하고, 데이터베이스로 구축해 산업안전에 새로운 발판을 마련하겠다”고 말했다.양정열 광주지방고용노동청장은 “울산에는 2017년 울산고용노동지청장으로 1년여간 일하는 등 울산과 인연이 많다”며 “산업단지내 중대재해 예방을 위해 고용부에서도 적극 돕겠다”고 말했다.
울산=하인식 기자 hais@hankyung.com
산업단지 중대재해 예방을 위해 울산과 여수 산단이 관련 분야 노하우와 기술력을 상호 교류하는 등 협력을 강화하기로 했다.
한국방폭협회(공동회장 박종훈·백순흠)는 지난 16일 여수석유화학단지 협의회 사무실에서 산업단지 중대재해 예방을 위한 화학· 안전분야 산·학·연 업무협약을 체결했다고 19일 밝혔다.
협약에는 양정열 광주지방고용노동청장, 피해근 여수고용노동지청장, 박종훈 방폭협회 공동회장, 이상도 울산대 산학협력단 화학·안전 기업협업센터(ICC) 교수, 장갑종 여수산단협의회장 등 30여명이 참석했다.이번 협약은 국내 산단에서 중대 산업재해 발생빈도가 상대적으로 높은 울산과 여수 산단이 중심이 돼 대형 폭발사고에 따른 재난방지를 위한 광역 산·학·연 상생협의체를 구성했다는 점에서 주목을 받고 있다.
울산테크노파크에 주 사무소를 두고 전국 산업 현장의 대형 폭발·화재사고 방지를 설립 목표로 하는 한국방폭협회는 지난 5월 고용노동부 산하 비영리 사단법인으로 정식 인가를 받았다.
울산의 전·현직 산업계 전문가들이 주축이 돼 산업안전 관련 경험과 노하우를 기반으로 대형 플랜트 기자재와 장비 등에 상존하는 대형 폭발사고 방지와 컨설팅, 교육 등의 활동을 하고 있다.
방폭협회와 여수산단은 주요 협력분야로 △여수와 울산 산단간 상호 안전 수준 제고를 위한 프로그램 개발 및 협력 △산학연 정기 모임 △여수산단 회원사와 방폭협회 교류 활성화 등을 추진하기로 했다.
울산대 산학협력단은 방폭산업 안전 분야 인재 양성을 위한 전문가 교육 프로그램 개발 및 교육 등을 적극 지원하기로 했다.박종훈 방폭협회 회장은 “산업단지내 폭발사고는 심각한 인명사고와 함께 산업시설에 대한 손실을 가져온다는 점에서 방폭안전은 재해예방을 위해 절대적으로 필요한 분야”라며 “사람의 실수(휴먼에러)로 인한 중대 산업재해를 줄이는데 여수산단과 적극 협력하겠다”고 말했다.
한국방폭협회는 방폭·안전 기술에 관한 조사 및 연구, 방폭·안전 기술 향상을 위한 세미나, 전문가 네트워크 구축, 인력 양성, 방폭 장비·기기 컨설팅, 방폭자격증제 도입 등을 주요 사업으로 하고 있다.
장갑종 여수산단 협의회장은 “방폭협회는 물론 울산 산단과도 지속적인 교류 협력을 통해 산업단지내 폭발사고 예방에 최선을 다하겠다”고 말했다.
이상도 울산대 화학·안전 기업협업센터(ICC) 교수는 “산업단지에서 지난 60여년간 쌓인 산업안전 분야 고도 기술력과 노하우를 대학이 연구개발하고, 데이터베이스로 구축해 산업안전에 새로운 발판을 마련하겠다”고 말했다.양정열 광주지방고용노동청장은 “울산에는 2017년 울산고용노동지청장으로 1년여간 일하는 등 울산과 인연이 많다”며 “산업단지내 중대재해 예방을 위해 고용부에서도 적극 돕겠다”고 말했다.
울산=하인식 기자 hais@hankyung.com