남해 시금치 '보물초' 전국 입맛 사로잡는다…특판행사 마련

경남 남해군은 해풍을 맞고 자란 노지 시금치인 '보물초' 판매행사를 열어 전국 소비자들의 입맛을 사로잡는다고 21일 밝혔다.

남해군은 제철을 맞이한 보물초 홍보·판매장터를 오는 28∼29일 서울 지하철 2·4호선 사당역에 마련한다. 비슷한 시기인 24∼30일에는 대형마트인 이마트의 전국 점포에서 특판 행사를 진행한다.

지난해 894㏊에서 재배돼 230억원의 매출을 올린 보물초는 올해 더 많은 판매실적을 기록할 것으로 기대된다.

올해는 가을 태풍과 장마가 없고 파종 후 일조나 온도 등 기상 여건이 시금치 생육과 잘 맞아 예년보다 작황이 좋은 편이다. 보물섬 남해에서 자라 보물초로 불리는 남해 시금치는 청정환경에서 해풍에 실린 염분기를 머금고 얼었다 녹았다를 반복해 당도가 높고 향이 진한 것으로 유명하다.

/연합뉴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