부산해양수산청과 국립등대박물관은 2일부터 내년 2월 23일까지 영도등대 See & Sea 갤러리에서 '마음의 여백을 그린 등대' 사진전을 개최한다고 1일 밝혔다. 이번 전시회는 섬 탐방 사진작가 16명의 작품으로 구성된다.
우리나라 최서북단의 영해 기점인 소령도부터 제주 옛 바다의 정취를 떠올리게 하는 고산리 도대불까지 우리나라 바다와 항로표지가 어우러진 풍경 사진 22점을 전시한다.
전시회 첫날인 2일 오후 2시에는 통기타와 판소리 공연 등 다채로운 오프닝 행사가 열리며, 관람객을 위한 등대 기념품 전달 이벤트도 한다. 사진전이 개최되는 갤러리는 부산 영도등대 내 조성된 전시 공간으로, 2004년부터 태종대를 방문하는 관광객들에게 등대해양문화를 알리는 전시와 행사를 하고 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