서울교육청, 유엔에서 탄소제로 실천학교 성과 발표

서울시교육청은 4일 아랍에미리트 두바이에서 열리는 제28차 유엔기후변화협약 당사국 회의(COP)에서 '탄소제로실천 선도학교 운영 성과'를 발표한다고 3일 밝혔다.

서울시교육청은 기후 변화에 대응해 탄소 배출을 줄이기 위해 올해 초등학교 10곳을 탄소제로실천 선도학교로 지정해 운영해왔다. 선도학교는 학교에서 발생하는 탄소배출 데이터를 수집해 학생들이 전문가와 함께 분석한 후 탄소 배출을 줄일 방법을 토론하는 교육 프로그램을 운영했다.

또한 기후 위기 탄소 전문가가 개별 학교로 찾아가 컨설팅하는 프로그램, 탄소제로 실천교육을 위한 교원 연수 프로그램도 진행했다.

조희연 서울시교육감은 "서울의 생태전환교육은 전 세계적인 관심과 운영 모델이 되고 있다"며 "서울시교육청의 탄소제로실천 선도학교의 성과가 학교뿐 아니라 가정, 지역사회로 확장되어 국가의 탄소중립 전환을 위한 새로운 역할을 할 것으로 기대한다"고 밝혔다.

/연합뉴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