남아공 '한국문화축제' 성황…사흘간 현지인 3천여명 방문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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K드라마 상영관·달고나 챌린지·한국식 노래방 체험 '인기' 남아프리카공화국 프리토리아에서 사흘간 열린 '한국문화축제'에 3천명 넘는 현지인이 찾는 등 성황을 이뤘다고 주남아공 한국문화원이 2일(현지시간) 밝혔다. 지난달 30일부터 이날까지 프리토리아에 있는 문화원에서 진행된 행사에는 'FEEL KOREA'를 주제로 K팝, K뷰티에서부터 한복, 매듭공예 등 전통문화까지 한국 문화의 다양한 면모를 경험할 수 있는 프로그램이 마련됐다. 특히 넷플릭스와 협업으로 마련한 K드라마 상영관과 '오징어게임'으로 전 세계적 열풍을 몰고 온 '달고나 챌린지', 한국식 노래방 체험 부스에 현지인들이 많이 몰렸다.
이 밖에 한국식 길거리 음식 문화를 경험해볼 수 있는 간이 편의점과 포장마차 부스에도 축제 기간 내내 대기 줄이 끊이지 않았다. 축제 마지막 날인 이날은 남아공 K팝 커버댄스 경연대회 결선이 열려 관객들의 뜨거운 환호 속에 대미를 장식했다고 문화원 측은 전했다.
실제 한국 여행을 계획 중인 현지 대학생 딘(23)과 아모레(19) 로렌스 자매는 "먼 거리로 쉽지 않은 한국으로 여행을 온 것 같은 느낌이라 좋았다"고 말했다.
유지열 문화원장은 "한국 방문이 현실적으로 어려운 현지인들이 한국을 최대한 경험할 수 있도록 주차장을 전시·체험 공간으로 꾸며 가능한 많은 콘텐츠를 제공하려고 노력했다"며 "내년에도 많은 분이 즐길 수 있는 축제를 준비하겠다"고 말했다. '한국문화축제'는 작년 첫 행사 이후 올해가 두 번째다. /연합뉴스
이 밖에 한국식 길거리 음식 문화를 경험해볼 수 있는 간이 편의점과 포장마차 부스에도 축제 기간 내내 대기 줄이 끊이지 않았다. 축제 마지막 날인 이날은 남아공 K팝 커버댄스 경연대회 결선이 열려 관객들의 뜨거운 환호 속에 대미를 장식했다고 문화원 측은 전했다.
실제 한국 여행을 계획 중인 현지 대학생 딘(23)과 아모레(19) 로렌스 자매는 "먼 거리로 쉽지 않은 한국으로 여행을 온 것 같은 느낌이라 좋았다"고 말했다.
유지열 문화원장은 "한국 방문이 현실적으로 어려운 현지인들이 한국을 최대한 경험할 수 있도록 주차장을 전시·체험 공간으로 꾸며 가능한 많은 콘텐츠를 제공하려고 노력했다"며 "내년에도 많은 분이 즐길 수 있는 축제를 준비하겠다"고 말했다. '한국문화축제'는 작년 첫 행사 이후 올해가 두 번째다. /연합뉴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