이틀 만에 소고기 2등급→투플…농업과학기술 성과 한자리에
입력
수정
농진청, aT서 '우수 성과 공유대회' 개최…15건 발표 후 시상 48시간 만에 2등급 소고기를 투플러스(1++)로 숙성시키고 로봇이 자율주행으로 농사일을 도맡는 등의 우수 농업 연구개발 사례가 한자리에 모였다. 농촌진흥청은 이러한 농업의 디지털화를 한눈에 조망할 수 있는 '농업과학기술 우수성과 공유대회'를 서울 양재동 한국농수산식품유통공사(aT)에서 열었다고 7일 밝혔다.
우수성과 공유대회는 농촌진흥사업으로 달성한 성과를 함께 나누고 관련 연구자, 실무자를 격려하는 자리다.
올해는 예년과 달리 우수 성과를 발표하고 토론하는 자리에 농업인, 소비자, 기업이 모두 참여하는 대국민 행사 성격으로 치러졌다. 농촌진흥청은 전문가 견해와 설문조사 결과를 바탕으로 이날 ▲ 산업화 기초연구 ▲ 미래 성장 기초연구 ▲ 현장 실용화 ▲ 공공분야의 우수 성과 15건을 발표했다.
산업화 기초연구 분야에서는 농약 치기, 잡초 베기, 운반 등을 자율주행 로봇이 맡는 스마트 기계 자동화 기술과 2등급 소고기를 48시간 만에 투플러스로 바꾸는 한우 숙성기술이 우수 사례로 선정됐다.
이어 미래 성장 기초연구 분야에서는 농업용 슈퍼컴퓨터 도입, 동물실험 대체 기술 개발, 밀 품종 개발 기간 단축 등이 우수한 평가를 받았다. 또 병충해 진단 앱, 기상재해 예측 정보 알림서비스, 참외 껍질 갈변의 비밀 규명 등이 현장 실용화 부문의 우수 사례로 꼽혔다.
우리 가루 쌀로 수입 밀 대체, 버섯 배지(배양토)를 활용한 친환경 포장재 개발, 우리 쌀 종자 아프리카 보급 등은 공공 분야의 수범 사례로 소개됐다.
연구자들은 이러한 성과를 낼 수 있게 된 배경을 이야기 형태로 쉽게 풀어내 청중의 박수를 받았다. 조재호 농진청장은 "한 해를 마무리하는 시기에 열린 과학기술의 우수성과 공유대회가 농업 연구개발 분야의 협력을 다지는 자리가 됐길 바란다"며 "농진청은 농업의 미래 성장, 지속 가능한 농업을 위해 혁신을 선도하겠다"고 말했다.
/연합뉴스
우수성과 공유대회는 농촌진흥사업으로 달성한 성과를 함께 나누고 관련 연구자, 실무자를 격려하는 자리다.
올해는 예년과 달리 우수 성과를 발표하고 토론하는 자리에 농업인, 소비자, 기업이 모두 참여하는 대국민 행사 성격으로 치러졌다. 농촌진흥청은 전문가 견해와 설문조사 결과를 바탕으로 이날 ▲ 산업화 기초연구 ▲ 미래 성장 기초연구 ▲ 현장 실용화 ▲ 공공분야의 우수 성과 15건을 발표했다.
산업화 기초연구 분야에서는 농약 치기, 잡초 베기, 운반 등을 자율주행 로봇이 맡는 스마트 기계 자동화 기술과 2등급 소고기를 48시간 만에 투플러스로 바꾸는 한우 숙성기술이 우수 사례로 선정됐다.
이어 미래 성장 기초연구 분야에서는 농업용 슈퍼컴퓨터 도입, 동물실험 대체 기술 개발, 밀 품종 개발 기간 단축 등이 우수한 평가를 받았다. 또 병충해 진단 앱, 기상재해 예측 정보 알림서비스, 참외 껍질 갈변의 비밀 규명 등이 현장 실용화 부문의 우수 사례로 꼽혔다.
우리 가루 쌀로 수입 밀 대체, 버섯 배지(배양토)를 활용한 친환경 포장재 개발, 우리 쌀 종자 아프리카 보급 등은 공공 분야의 수범 사례로 소개됐다.
연구자들은 이러한 성과를 낼 수 있게 된 배경을 이야기 형태로 쉽게 풀어내 청중의 박수를 받았다. 조재호 농진청장은 "한 해를 마무리하는 시기에 열린 과학기술의 우수성과 공유대회가 농업 연구개발 분야의 협력을 다지는 자리가 됐길 바란다"며 "농진청은 농업의 미래 성장, 지속 가능한 농업을 위해 혁신을 선도하겠다"고 말했다.
/연합뉴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