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대만독립' 라이칭더 "日과 인태 핵심역할 원해"…윈윈협력 강조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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대만 주재 일본대사관 격 사무소 신임 대표 접견 내년 1월 13일 치러지는 대만 총통 선거(대선) 관련 각종 여론조사에서 지지율 선두를 달리는 독립 성향의 '친미' 집권당 라이칭더 후보가 일본 측에 인도·태평양 지역의 핵심 역할을 함께 하자고 밝혔다. 14일 자유시보 등 대만언론에 따르면 집권 민진당의 부총통인 라이 총통 후보는 전날 타이베이 총통부에서 대만 주재 일본 대사관 격인 일본대만교류협회 타이베이사무소의 가타야마 가즈유키 신임 대표를 접견하면서 이같이 말했다.
라이 부총통은 양국 공동 협력 아래 윈윈(win-win·상호이익)하는 경제 상황 창출과 인도·태평양 지역 평화와 안정을 위해 핵심적 역할을 하도록 함께 노력하자고 말했다.
그는 인도·태평양 지역이 현재 전체주의 도전에 직면해 있다면서 기시다 후미오 일본 총리가 지난 5월 주요 7개국(G7) 정상 회의에서 공개적으로 대만 안보 문제가 전세계적 문제라고 강조한 것에 대해 감사 의사를 전했다. 그러면서 대만해협의 안보와 인도·태평양의 평화와 안정이 바로 전세계 안보와 번영의 필요 요소이며 미래 공동 노력의 목표라고 덧붙였다.
라이 부총통은 일본 업체의 대만 반도체 산업 투자, TSMC의 일본 투자 등이 양국 경제 협력에서 매우 큰 의미가 있다는 말도 했다.
그는 특히 친환경 에너지 분야에서 양국이 상호 보완 및 윈윈할 수 있을 것으로 내다봤다. 가타야마 신임 대표는 경제, 문화, 인문 분야에서의 교류를 심화해 양국 국민이 서로의 중요성을 더 이해할 수 있도록 노력할 것이라고 말했다.
/연합뉴스
라이 부총통은 양국 공동 협력 아래 윈윈(win-win·상호이익)하는 경제 상황 창출과 인도·태평양 지역 평화와 안정을 위해 핵심적 역할을 하도록 함께 노력하자고 말했다.
그는 인도·태평양 지역이 현재 전체주의 도전에 직면해 있다면서 기시다 후미오 일본 총리가 지난 5월 주요 7개국(G7) 정상 회의에서 공개적으로 대만 안보 문제가 전세계적 문제라고 강조한 것에 대해 감사 의사를 전했다. 그러면서 대만해협의 안보와 인도·태평양의 평화와 안정이 바로 전세계 안보와 번영의 필요 요소이며 미래 공동 노력의 목표라고 덧붙였다.
라이 부총통은 일본 업체의 대만 반도체 산업 투자, TSMC의 일본 투자 등이 양국 경제 협력에서 매우 큰 의미가 있다는 말도 했다.
그는 특히 친환경 에너지 분야에서 양국이 상호 보완 및 윈윈할 수 있을 것으로 내다봤다. 가타야마 신임 대표는 경제, 문화, 인문 분야에서의 교류를 심화해 양국 국민이 서로의 중요성을 더 이해할 수 있도록 노력할 것이라고 말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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