시내버스 정류소 무정차 예방…창원시 '승차벨' 서비스 시행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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버스정보시스템 접속해 이용…"무정차 민원 해소·교통약자에 도움"
경남 창원시는 시내버스 정류소 무정차로 불편을 겪는 시민들이 없도록 기존 버스정보시스템(BIS)을 활용한 승차벨 서비스를 시행한다고 4일 밝혔다. 이는 정류소에 승차 대기 중인 승객이 있다는 것을 버스 운전기사에게 미리 알려주는 서비스다.
정류소에 도착한 승객은 휴대전화로 버스정보시스템(https://bus.changwon.go.kr/)에 접속해 탑승 희망노선을 검색한 뒤 '승차벨' 버튼을 누르면 이 서비스를 이용할 수 있다.
버스 기사는 운전석에 설치된 단말기로 전송된 승차 예약정보를 보고 승차 대기 중인 승객이 있음을 알 수 있다. 창원시는 서비스 정확성을 높이기 위해 승차 정류소 반경 50m 내에서만 승차벨을 신청할 수 있도록 했다.
또 정보 전달 시간 등을 고려해 승차할 정류소로부터 두 정류소 이전에 운영되는 버스를 대상으로 승차벨을 신청할 수 있게 했다.
시는 이번에 도입되는 서비스가 시내버스 무정차로 인한 시민 민원 해소에 도움이 될 것으로 기대한다. 일부 승객들은 정류소에서 버스를 기다리고 있는데도 정차하지 않고 지나치는 버스가 있다는 민원을 제기해왔다.
버스 기사들은 서서히 속도를 줄여 정류소로 접근하다가 손을 들거나 가까이 다가오는 등 승차 의사를 분명히 표시하지 않으면 탈 사람이 없다고 보고 지나치는 경우가 있는 것으로 알려졌다.
특히 장애인 등 교통약자의 경우 승차벨 서비스가 큰 도움이 될 것으로 본다. 창원시 관계자는 "배차시간에 쫓기고 차가 밀리다보면 탈 사람이 있는지 제대로 확인하지 못하고 지나치는 경우가 있다"며 "승차벨 서비스를 이용한다면 이런 무정차 사례를 예방할 수 있다"고 말했다. /연합뉴스
경남 창원시는 시내버스 정류소 무정차로 불편을 겪는 시민들이 없도록 기존 버스정보시스템(BIS)을 활용한 승차벨 서비스를 시행한다고 4일 밝혔다. 이는 정류소에 승차 대기 중인 승객이 있다는 것을 버스 운전기사에게 미리 알려주는 서비스다.
정류소에 도착한 승객은 휴대전화로 버스정보시스템(https://bus.changwon.go.kr/)에 접속해 탑승 희망노선을 검색한 뒤 '승차벨' 버튼을 누르면 이 서비스를 이용할 수 있다.
버스 기사는 운전석에 설치된 단말기로 전송된 승차 예약정보를 보고 승차 대기 중인 승객이 있음을 알 수 있다. 창원시는 서비스 정확성을 높이기 위해 승차 정류소 반경 50m 내에서만 승차벨을 신청할 수 있도록 했다.
또 정보 전달 시간 등을 고려해 승차할 정류소로부터 두 정류소 이전에 운영되는 버스를 대상으로 승차벨을 신청할 수 있게 했다.
시는 이번에 도입되는 서비스가 시내버스 무정차로 인한 시민 민원 해소에 도움이 될 것으로 기대한다. 일부 승객들은 정류소에서 버스를 기다리고 있는데도 정차하지 않고 지나치는 버스가 있다는 민원을 제기해왔다.
버스 기사들은 서서히 속도를 줄여 정류소로 접근하다가 손을 들거나 가까이 다가오는 등 승차 의사를 분명히 표시하지 않으면 탈 사람이 없다고 보고 지나치는 경우가 있는 것으로 알려졌다.
특히 장애인 등 교통약자의 경우 승차벨 서비스가 큰 도움이 될 것으로 본다. 창원시 관계자는 "배차시간에 쫓기고 차가 밀리다보면 탈 사람이 있는지 제대로 확인하지 못하고 지나치는 경우가 있다"며 "승차벨 서비스를 이용한다면 이런 무정차 사례를 예방할 수 있다"고 말했다. /연합뉴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