서해 기상악화…인천∼섬 5개 항로 여객선 운항 통제

서해 기상악화로 14일 인천과 섬을 잇는 15개 항로 가운데 5개 항로의 여객선 운항이 통제됐다.

한국해양교통안전공단 인천운항관리센터에 따르면 이날 오전 6시 20분 현재 인천 먼바다에는 1∼2.5m의 높은 파도가 일고 초속 10m 안팎의 강한 바람이 불고 있다. 이에 따라 인천∼백령도와 인천∼연평도, 인천∼풍도 등 5개 항로를 오가는 여객선 5척의 운항이 완전히 통제됐다.

인천∼덕적도와 인천∼이작도 등 일부 항로의 여객선은 이날 오전에만 운항하며 진리∼울도 항로 여객선은 기상 상황에 따라 운항 여부가 결정된다.

인천운항관리센터 관계자는 "여객선 이용객은 선착장에 나오기 전 선사에 여객선 운항 여부를 먼저 문의해달라"고 당부했다.

/연합뉴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