에버턴·노팅엄, EPL 규정 위반으로 징계 위기…승점 또 깎이나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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에버턴, 지난해 11월 이미 승점 10 삭감…노팅엄과 강등권 동반 추락 가능성 잉글랜드 프로축구 프리미어리그(EPL) 에버턴과 노팅엄 포리스트가 EPL 재정 규정 위반으로 승점 삭감 위기에 처했다. EPL 사무국은 15일(현지시간) 홈페이지를 통해 "에버턴과 노팅엄이 리그의 '수익성 및 지속 가능성 규정'(PSR)을 위반한 사실을 확인했다"고 발표했다.
EPL은 "두 구단이 2019-2020시즌부터 2022-2023시즌까지 구단 운영에서 기준치 이상의 손실을 냈다"고 설명했다.
PSR 규정에 따르면 EPL 구단은 세 시즌 동안 총손실액이 1억500만파운드(약 1천770억원)를 넘어서는 안 된다. 규정에 따라 두 구단은 14일 이내에 EPL에 공식 답변서를 제출해야 한다.
이후 최대 12주 동안의 청문회를 거쳐 EPL 산하 별도 위원회에서 벌금 또는 승점 삭감의 징계를 내릴 것으로 보인다. 지난해 11월 2021-2022시즌 PSR 규정을 위반했다는 이유로 이미 승점 10을 삭감당한 에버턴으로서는 청천벽력과 같은 소식이다. 에버턴은 당시 승점 4가 되면서 순식간에 순위가 강등권(18∼20위)인 19위로 추락했다.
이후 꾸준히 승점을 쌓으며 강등권을 벗어난 에버턴(8승 3무 10패)은 승점 17로 17위에 올라 있다.
그러나 이번 징계로 다시 한번 승점 삭감 조치를 받는다면, 현재 최하위인 셰필드 유나이티드(승점 9)보다 승점이 적어지고, 올 시즌 강등권을 탈출할 가능성이 크게 낮아진다. 노팅엄도 마찬가지다.
노팅엄은 승점 20으로 15위에 올라 있는데, 현재 EPL 순위 기준으로 승점 10이 깎인다면 셰필드에 고작 승점 1을 앞서게 된다.
에버턴은 즉시 반발하고 나섰다.
에버턴은 "이미 징계받은 사안과 기간에 대해 또다시 변호해야 하는 상황은 EPL 규정의 명백한 허점"이라며 "에버턴은 항소 기간 동안 지속적으로 해명할 것"이라고 밝혔다. 노팅엄은 "신속하고 공정한 해결을 확신한다"는 입장을 냈다.
/연합뉴스
EPL은 "두 구단이 2019-2020시즌부터 2022-2023시즌까지 구단 운영에서 기준치 이상의 손실을 냈다"고 설명했다.
PSR 규정에 따르면 EPL 구단은 세 시즌 동안 총손실액이 1억500만파운드(약 1천770억원)를 넘어서는 안 된다. 규정에 따라 두 구단은 14일 이내에 EPL에 공식 답변서를 제출해야 한다.
이후 최대 12주 동안의 청문회를 거쳐 EPL 산하 별도 위원회에서 벌금 또는 승점 삭감의 징계를 내릴 것으로 보인다. 지난해 11월 2021-2022시즌 PSR 규정을 위반했다는 이유로 이미 승점 10을 삭감당한 에버턴으로서는 청천벽력과 같은 소식이다. 에버턴은 당시 승점 4가 되면서 순식간에 순위가 강등권(18∼20위)인 19위로 추락했다.
이후 꾸준히 승점을 쌓으며 강등권을 벗어난 에버턴(8승 3무 10패)은 승점 17로 17위에 올라 있다.
그러나 이번 징계로 다시 한번 승점 삭감 조치를 받는다면, 현재 최하위인 셰필드 유나이티드(승점 9)보다 승점이 적어지고, 올 시즌 강등권을 탈출할 가능성이 크게 낮아진다. 노팅엄도 마찬가지다.
노팅엄은 승점 20으로 15위에 올라 있는데, 현재 EPL 순위 기준으로 승점 10이 깎인다면 셰필드에 고작 승점 1을 앞서게 된다.
에버턴은 즉시 반발하고 나섰다.
에버턴은 "이미 징계받은 사안과 기간에 대해 또다시 변호해야 하는 상황은 EPL 규정의 명백한 허점"이라며 "에버턴은 항소 기간 동안 지속적으로 해명할 것"이라고 밝혔다. 노팅엄은 "신속하고 공정한 해결을 확신한다"는 입장을 냈다.
/연합뉴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