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청소년올림픽] 정선군, 수십 년 제설 경험으로 경기장 주변 폭설 완벽 대응

강원 정선군은 2024 강원 동계청소년올림픽대회의 원활한 운영을 위해 제설작업에 총력을 기울이고 있다고 23일 밝혔다.

군은 폭설, 한파 등 기상 예보에 따라 668개 노선 1천48㎞에 대해 즉각적인 제설 작업 등 단계별 비상 대응에 나서고 있다. 투입 장비는 자체 보유 11대, 임차 장비 40대, 민간 장비 175대, 살포기 33대 등 총 259대다.

제설재도 소금 1천423t과 염화칼슘 4천945t을 확보했다.

군은 수십년간의 제설 경험을 바탕으로 지난 20∼21일 경기장인 하이원리조트 접근도로에 인력 및 장비를 사전 배치하고, 눈이 내리기 시작한 시점부터 즉각적인 제설작업을 실시했다. 이를 통해 단 한 건의 교통사고도 발생하지 않았을 뿐만 아니라 경기, 공연 등 대회 일정이 차질 없이 진행됐다.
청소년올림픽 대회에 앞서 군은 하이원리조트 경기장 접근도로에 대한 포트 홀, 붕괴위험 구간 등을 점검하는 한편 차선 도색, 도로이정표 등 시설물 정비를 했다.

장만준 건설과장은 "대회 기간 폭설, 한파 등이 예보된 만큼 교통사고와 통행 불편이 발생하지 않도록 빈틈없는 도로관리를 실시하겠다"고 말했다.

/연합뉴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