경남 LINC 3.0 사업단, 지산학엑스포 개최…지역 동반성장 모색

대학지원체계 대비 산학연 협력방안·정보공유 플랫폼 마련 등 논의
경남권 LINC 3.0(3단계 산학연협력 선도대학 육성) 사업단과 지자체가 상호 협력을 통한 동반성장을 위해 머리를 맞댔다. 경남도내 일반대 4개교와 전문대 7개교로 구성된 사업단은 25일 창원컨벤션센터 컨벤션홀에서 '경남 LINC 3.0 지산학 EXPO'를 열었다.

이번 행사에는 사업단 교직원과 학생, 경남도와 창원시 등 지자체 관계자, 지역 유관기관 및 혁신기업들이 참가했다.

참가자들은 지역주도 대학지원체계(RISE) 도입에 대비한 지자체 연계 산학연 협력방안을 모색하고, 정보공유 플랫폼 마련 등 현안에 대해 의견을 나눴다. 행사에서는 경남의 RISE 방향 등에 대한 주제강연도 진행됐다.

지자체들은 지역사회와 대학의 동반성장 실현을 위해 적극 나서기로 했다.

창원시는 학연산관 협의체를 구성해 향후 지역 전략산업과 연계되는 RISE 사업 발굴에 나선다. 또 지역에 머무르는 인재를 양성하기 위한 서비스업 관련 전문직학과 개설을 추진하고, 제조 AI(인공지능) 또는 AI·빅데이터 기반 의료바이오 등 양질의 일자리로 이어지는 창원형 대학혁신 지원체계를 구축해 나갈 계획이다.

홍남표 창원시장은 "이번 행사를 통해 경남의 대학들과 지자체가 서로의 역할과 책임을 분명히 하는 계기가 됐다"며 "지산학 협력을 통해 대학과 지역이 동반성장할 수 있도록 지속해 노력하겠다"고 말했다.

/연합뉴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