충주시, 청년 바이오 스타트업에 1천만원 창업 지원

충북 충주시는 청년이 운영하는 바이오 스타트업 4곳에 1천만원의 창업자금을 지원한다고 31일 밝혔다.

이는 '청년 바이오 스타트업 지원사업'의 일환으로, 성장 잠재력이 풍부하고 우수 아이템을 보유한 청년 바이오 스타트업을 충주로 유치해 육성하기 위함이다. 지원 대상은 바이오헬스 관련 창업을 준비 중이거나 창업한 지 7년 미만인 19세 이상 39세 이하 청년이다.

충주가 아닌 다른 지역에 사업장을 가진 기업은 지원 대상자로 선정된 뒤 3개월 이내에 본사를 충주로 이전하는 조건이다.

지원금은 사업장 임차료, 상품화 제작비, 홍보비, 각종 인증 획득비 등에 사용할 수 있다. 2월 1일부터 21일까지 신청을 받아 사업계획 발표 평가 등 심사를 통해 대상자를 선정한다.

충주시는 지난 2020년부터 제약, 의료기기, 건강기능식품, 화장품, 디지털 헬스케어 등 다양한 바이오 분야에서 매년 3~5개 스타트업을 선정해 지원해 왔다.

시 관계자는 "바이오 스타트업에 입주 공간을 제공하기 위해 기업도시에 지식산업센터를 건설하고 있다"며 "각종 지원책을 마련해 우수한 바이오 기술과 아이디어를 보유한 청년들이 창업하기 좋은 도시로 만들겠다"고 말했다.

/연합뉴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