광주시, 문화 콘텐츠 사관학교 운영…첫 교육생 150명 모집

광주시가 인공지능 사관학교에 이어 문화 콘텐츠 인재를 양성하는 사관학교를 운영한다.

광주시는 전국에서 150명을 모집해 광주 실감콘텐츠큐브(GCC) 사관학교 1기를 운영한다고 1일 밝혔다. 문화체육관광부, 광주정보문화산업진흥원과 함께 문화 콘텐츠 산업 생태계와 글로벌 네트워크를 구축할 인재를 키워낼 교육 플랫폼이 될 것이라고 광주시는 소개했다.

1기 교육은 오는 3월 11일부터 8개월간 GCC와 광주영상복합문화관에서 진행된다.

모집 대상은 콘텐츠 분야에 관심 있는 18∼39세 미취업자다. 교육은 실감 콘텐츠, 게임, 애니메이션, 웹툰 등 4개 분야에 걸쳐 기본, 중·고급, 팀 프로젝트 과정 등으로 이뤄진다.

수강생들의 취·창업 역량을 키우도록 기업 실무자 특강·멘토링, 취·창업 박람회 등을 지원하고 수료생 중 50여명을 대상으로는 기업 인턴십 과정도 별도로 추진할 계획이다.

교육은 전액 무료이며 교육생에게는 출석 일수에 따라 매월 최대 40만원의 교육 수당이 지원된다. 광주시는 오는 14일 서울, 20일 광주에서 입학 설명회를 열 예정이다.

입교 신청은 28일까지 GCC 사관학교 누리집(https://www.gccaca.kr/)에서 할 수 있다.

/연합뉴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