여권 발급 대기시간·혼잡도, '세종엔' 앱으로 제공

세종시는 급증하는 여권 발급 민원 수요에 적극 대처하기 위해 오는 7일부터 생활정보 제공 애플리케이션인 '세종엔'을 통해 여권 민원 예상 대기시간과 혼잡도 정보 등을 제공한다고 6일 밝혔다.

지난해 지역 여권 발급량이 5만9천78건으로 코로나19 발생 이전인 2019년 3만3천391건보다 76.9%(2만5천687건) 증가한 데 따른 것이다. 기존 세종엔 앱에서는 여권 대기인원 수만 표기됐지만, 이번 개편으로 접수·교부 예상 대기시간, 혼잡도, 여권 관련 안내 사항 등이 추가로 표출된다.

앞서 시는 수요 야간 여권 민원실 운영과 여권 민원 대기 정보 표출 서비스를 제공하고 있으며, 인력 확충을 통한 여권 창구 증설 절차도 진행 중이다.

조수창 시민안전실장은 "수요자 중심의 민원 정보 제공을 통해 시청을 찾는 시민 여러분의 불편을 줄이고 민원 만족도를 높이겠다"고 말했다. 세종엔 앱을 이용하려면 모바일 구글마켓이나 앱스토어에서 세종엔을 검색해 설치하면 된다.

/연합뉴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