강원여성경영인협회 원주지회, 강원조달청장 초청 간담회

7일 강원 원주 소재 생활화학·화장품 기업인 뉴랜드올네이처에서 열린 강원여성경영인협회 원주지회 초청 이병철 강원지방조달청장 간담회에서 회원들이 기념 촬영을 하고 있다. 사진 오른쪽 다섯 번째가 이 청장, 여섯 번째가 윤영순 강원여성경영인협회 원주지회장. 강원여성경영인협회 원주지회 제공
강원여성경영인협회 원주지회(회장 윤영순)는 7일 원주 소재 생활화학·화장품 기업인 뉴랜드올네이처에서 이병철 강원지방조달청장을 초청하고 간담회를 개최했다.

간담회는 공공 조달시장 진입을 원하지만, 제도와 방법 등을 몰라 어려움을 겪고 있는 강원여성경영인협회 원주지회 회원사를 지원하기 위해 윤영순 회장이 강원지방조달청장을 직접 초청해 마련됐다.1부 시간에서 이병철 강원조달청장은 조달청의 주요 기능, 공공 조달시장의 규모, 조달청에서 운영하는 각종 쇼핑몰 등을 소개했다.

이어 신규 진입이 용이한 벤처 나라, 조달청 이음 장터를 비롯해 다수공급자계약(MAS)으로 입점하는 나라장터 종합쇼핑몰 등 기업의 규모·생산 물품 등에 따른 맞춤형 진입 방법을 설명했다.

2부 시간에서는 입찰 참가 자격 등록은 왜 하는지, 물품식별번호는 꼭 받아야 하는지 등의 기초적인 질문부터 나라장터 종합쇼핑몰 입점하기까지 소요 기간, 생산 물품별 입점할 수 있는 쇼핑몰 등에 대한 질의와 답변 등을 진행했다.진입 과정에서 단계별 보완서류 요구와 입점까지 장기간 소요 등으로 공공 조달시장 진출을 중도 포기했던 사연 등 다양한 의견도 나눴다.

윤영순 강원여성경영인협회 원주지회장은 “이번 간담회로 공공 조달시장 제도와 진입 방법 등을 몰라 시도조차 못한 기업, 중도에 포기한 기업들에게 다시 도전하게 하는 희망의 계기가 됐다”고 말했다.

윤 회장은 여성기업이 공공 조달시장으로 판로를 확대해 성장할 수 있도록 강원지방조달청의 지속적인 관심과 지원을 요청했다.

대전=임호범 기자 lhb@hankyung.com