범퍼가 박살났네…주차장 돌진 사고에 차량 9대 '날벼락'

15일 오후 부산 서구청 주차장에서 주행하던 승용차가 갑자기 돌진하면서 차량 6∼7대를 잇달아 들이받았다. 이 사고로 운전자 등 2명이 병원으로 옮겨졌다. 사진은 사고가 발생한 주차장 모습. 사진=연합뉴스
15일 오후 5시 30분께 부산 서구청 주차장에서 50대 여성 A씨가 몰던 한 승용차가 돌진해 주차된 차량과 행인을 들이받는 사고가 발생했다.

해당 승용차는 주차된 차량들의 앞부분을 충격하며 직진하다가 제자리에서 한 바퀴 돌고 난 뒤 구청 건물을 들이받고 나서야 멈춰 섰다. 이 사고로 50대로 추정되는 남성 1명이 중상을, A씨가 경상을 입고 인근 병원으로 이송됐고, 차량은 9대가 파손된 것으로 알려졌다.

경찰은 사고 원인을 조사하고 있다.

신현아 한경닷컴 기자 sha0119@hankyung.com