1월 충북 반도체 수출, 16개월 만에 8억 달러선 돌파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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무역협회 "반도체 실적 기지개 켜며 상승세 이어질 것"
올해 1월 충북의 반도체 수출실적이 8억2천500만 달러를 기록, 전년보다 39.2% 증가한 것으로 나타났다. 2022년 9월(8억3천838만달러) 이후 16개월 만에 월 수출액이 8억 달러선을 돌파한 것이다.
충북무역협회는 20일 "공급 과잉과 수요 부진 등으로 오랜 시간 어려움을 겪던 반도체 수출 실적이 기지개를 켜며 상승 흐름이 계속될 것"이라고 밝혔다.
충북의 반도체 수출 실적은 지난해 10월부터 전년 동기 대비 증가세로 전환됐다. 다만 이차전지는 전기차 수요 감소, 배터리 단가 하락 등에 따라 수출 여건이 악화하고 있다.
이차전지의 소재가 되는 정밀화학원료는 17억6천만달러로 전년 동기보다 65.9% 감소한 것으로 집계됐다.
충북의 전체 수출실적은 21억9천만 달러를 기록, 전년보다 8.6% 감소한 것으로 나타났다. 국가별 수출을 살펴보면 충북의 최대 수출국인 중국(-19.0%)과 미국(-41.4%)에서는 여전히 수출 약세가 이어지고 있지만 홍콩(518.0%)과 러시아(384.8%), 베트남(33.8%)에서는 큰 폭의 수출 증가세를 보였다.
대홍콩 수출은 반도체·광학기기가 대러시아 수출은 이차전지·운반하역기계가 각각 증가한 것으로 나타났다고 무역협회는 밝혔다.
박세범 본부장은 "도내 유망 기업들이 수출에 어려움이 없도록 꾸준히 지원해 나갈 예정"이라고 말했다.
/연합뉴스
올해 1월 충북의 반도체 수출실적이 8억2천500만 달러를 기록, 전년보다 39.2% 증가한 것으로 나타났다. 2022년 9월(8억3천838만달러) 이후 16개월 만에 월 수출액이 8억 달러선을 돌파한 것이다.
충북무역협회는 20일 "공급 과잉과 수요 부진 등으로 오랜 시간 어려움을 겪던 반도체 수출 실적이 기지개를 켜며 상승 흐름이 계속될 것"이라고 밝혔다.
충북의 반도체 수출 실적은 지난해 10월부터 전년 동기 대비 증가세로 전환됐다. 다만 이차전지는 전기차 수요 감소, 배터리 단가 하락 등에 따라 수출 여건이 악화하고 있다.
이차전지의 소재가 되는 정밀화학원료는 17억6천만달러로 전년 동기보다 65.9% 감소한 것으로 집계됐다.
충북의 전체 수출실적은 21억9천만 달러를 기록, 전년보다 8.6% 감소한 것으로 나타났다. 국가별 수출을 살펴보면 충북의 최대 수출국인 중국(-19.0%)과 미국(-41.4%)에서는 여전히 수출 약세가 이어지고 있지만 홍콩(518.0%)과 러시아(384.8%), 베트남(33.8%)에서는 큰 폭의 수출 증가세를 보였다.
대홍콩 수출은 반도체·광학기기가 대러시아 수출은 이차전지·운반하역기계가 각각 증가한 것으로 나타났다고 무역협회는 밝혔다.
박세범 본부장은 "도내 유망 기업들이 수출에 어려움이 없도록 꾸준히 지원해 나갈 예정"이라고 말했다.
/연합뉴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