다이먼 JP모건 회장, 회사 주식 2천억원 매각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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미 최대 은행인 JP모건체이스의 제이미 다이먼 회장이 2천억원에 달하는 회사 주식을 매각한 것으로 나타났다.
23일(현지시간) 증권거래위원회(SEC) 공시에 따르면 JP모건은 일련의 거래를 통해 다이먼 회장과 가족이 회사 주식 82만2천주를 매각했다고 밝혔다. 이는 전날 종가 기준 약 1억5천만 달러(2천억원)에 달하는 매각 규모다.
앞서 JP모건은 지난해 10월 다이먼 회장 일가가 올해부터 보유 주식 총 860만주 중 100만주를 매각할 계획이라고 밝힌 바 있다.
JP모건 측은 "다이먼 회장의 주식 매각은 회장 재임 기간 최초"라며 "다이먼 회장은 회사의 전망이 매우 유망하다고 여기고 있으며 지분 보유액이 상당히 높은 수준에서 앞으로도 지속될 것이라 생각한다"라고 말했다. 주식 매각 계획 발표 당일 JP모건 주가는 3.6% 하락했지만, 이후 회사 주가는 이달 22일까지 약 35% 올랐다.
'월가의 황제'로도 불리는 다이먼 회장은 지난 2005년 12월 회장직에 올라 18년 가까이 회사를 이끌고 있다.
/연합뉴스
23일(현지시간) 증권거래위원회(SEC) 공시에 따르면 JP모건은 일련의 거래를 통해 다이먼 회장과 가족이 회사 주식 82만2천주를 매각했다고 밝혔다. 이는 전날 종가 기준 약 1억5천만 달러(2천억원)에 달하는 매각 규모다.
앞서 JP모건은 지난해 10월 다이먼 회장 일가가 올해부터 보유 주식 총 860만주 중 100만주를 매각할 계획이라고 밝힌 바 있다.
JP모건 측은 "다이먼 회장의 주식 매각은 회장 재임 기간 최초"라며 "다이먼 회장은 회사의 전망이 매우 유망하다고 여기고 있으며 지분 보유액이 상당히 높은 수준에서 앞으로도 지속될 것이라 생각한다"라고 말했다. 주식 매각 계획 발표 당일 JP모건 주가는 3.6% 하락했지만, 이후 회사 주가는 이달 22일까지 약 35% 올랐다.
'월가의 황제'로도 불리는 다이먼 회장은 지난 2005년 12월 회장직에 올라 18년 가까이 회사를 이끌고 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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