美알루미늄업체 알코아, 2조9천억에 호주 알루미나 인수 제안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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성사땐 알코아, 알루미늄 생산초기 단계 관리 강화·지배구조 단순화 미국의 알루미늄업체 알코아가 호주의 합작 파트너인 알루미나에 대해 구속력 없는 조건부 인수 제안을 했다고 로이터통신이 26일(현지시간) 보도했다. 알코아는 알루미나의 회사 가치를 22억 달러(약 2조9천억 원)로 산정했다.
이번 인수가 성사되면 알코아는 알루미늄 생산 초기 단계에 대한 관리를 강화하고 지배구조를 단순화할 수 있으며, 알루미나 주주들은 알루미늄 완제품을 제조하는 안정적인 대기업 주주가 된다고 로이터통신은 분석했다.
또 알루미나 주주들은 보유주식 1주당 알코아 보통주 0.02854주를 받게 된다. 이는 23일 알코아 종가 기준으로 알루미나 주당 1.15 호주달러의 가치를 가진다는 뜻이다.
남아프리카공화국 투자회사 앨런 그레이의 포트폴리오 매니저 사이먼 마휘니는 "기업구조가 매우 단순해지면서 양사 주주 모두 긍정적인 효과를 얻게 된다"고 평가했다.
앨런 그레이 호주법인은 알루미나의 지분 20% 미만을 보유하고 있다. 알루미나의 최고경영자(CEO) 마이클 페라로는 더 나은 제안이 없을 경우 주주들에게 이 제안에 찬성해 줄 것을 권고할 계획이라고 말했다.
알루미나 이사회는 다만 이 제안이 구속력이 있는 인수 제안으로 이어질지는 아직 확실하지 않다고 언급했다.
알루미나와 알코아는 서호주의 퀴나나 알루미나 제련소를 공동으로 소유하고 있으며, 알코아는 지난달 어려운 시장 상황과 시설 노후화를 이유로 적자를 내는 이 제련소의 생산을 중단할 계획이라고 밝힌 바 있다. 알루미나 주가는 이날 오후 4시24분(한국 시간 오후 2시24분) 현재 호주증권거래소에서 6.86% 오른 1.09달러를 기록 중이다.
/연합뉴스
이번 인수가 성사되면 알코아는 알루미늄 생산 초기 단계에 대한 관리를 강화하고 지배구조를 단순화할 수 있으며, 알루미나 주주들은 알루미늄 완제품을 제조하는 안정적인 대기업 주주가 된다고 로이터통신은 분석했다.
또 알루미나 주주들은 보유주식 1주당 알코아 보통주 0.02854주를 받게 된다. 이는 23일 알코아 종가 기준으로 알루미나 주당 1.15 호주달러의 가치를 가진다는 뜻이다.
남아프리카공화국 투자회사 앨런 그레이의 포트폴리오 매니저 사이먼 마휘니는 "기업구조가 매우 단순해지면서 양사 주주 모두 긍정적인 효과를 얻게 된다"고 평가했다.
앨런 그레이 호주법인은 알루미나의 지분 20% 미만을 보유하고 있다. 알루미나의 최고경영자(CEO) 마이클 페라로는 더 나은 제안이 없을 경우 주주들에게 이 제안에 찬성해 줄 것을 권고할 계획이라고 말했다.
알루미나 이사회는 다만 이 제안이 구속력이 있는 인수 제안으로 이어질지는 아직 확실하지 않다고 언급했다.
알루미나와 알코아는 서호주의 퀴나나 알루미나 제련소를 공동으로 소유하고 있으며, 알코아는 지난달 어려운 시장 상황과 시설 노후화를 이유로 적자를 내는 이 제련소의 생산을 중단할 계획이라고 밝힌 바 있다. 알루미나 주가는 이날 오후 4시24분(한국 시간 오후 2시24분) 현재 호주증권거래소에서 6.86% 오른 1.09달러를 기록 중이다.
/연합뉴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