유인촌 장관, '끝내기 6연승' 신진서에 "대단한 일 했다"

유인촌 문화체육관광부 장관이 '바둑 삼국지' 농심신라면배에서 역전 우승을 견인한 신진서 9단에게 축하 인사를 전했다.

유인촌 장관은 26일 국립현대미술관 서울관에서 신 9단과 홍민표 국가대표팀 감독, 양재호 한국기원 사무총장을 만나 "우승을 축하드리며 대단한 일을 하셨다"고 말했다. 유 장관은 또 "이번 우승이 청소년들에게 많은 영향을 줄 것"이라며 "앞으로 문체부와 한국기원은 바둑 저변을 확대하고 좀 더 활성화될 수 있는 방안에 대해 함께 논의해보자"고 밝혔다.

신진서 9단은 "11년 동안 국가대표팀에서 많은 지원을 받으며 훈련해서 이렇게 성장할 수 있었다"라고 답했다.

신진서는 지난 23일 중국 상하이에서 끝난 제25회 농심신라면배 세계바둑최강전에서 기적 같은 '끝내기 6연승'으로 한국의 4년 연속 우승을 이끌었다. 또한 신진서는 2005년 이창호 9단이 수립한 역대 최다연승인 14연승을 뛰어넘어 16연승을 질주하며 농심신라면배에서 새로운 신화를 만들었다.

/연합뉴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