페퍼저축은행 "트린지 감독과 계약 해지"…오지영은 재심 요청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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KOVO로부터 자격정지 1년 징계받은 오지영, 29일 재심 신청 예정 페퍼저축은행이 조 트린지 감독과 계약을 해지했다. 프로배구 2023-2024 V리그 여자부 최하위가 확정된 페퍼저축은행은 28일 "침체한 구단의 분위기 쇄신과 다음 시즌에 대한 빠른 준비를 위해 고심 끝에 조 감독과 상호 합의로 계약을 해지했다"며 "차기 감독 선임 전까지는 이경수 수석 코치가 감독 대행으로 팀을 이끌 예정이다.
구단은 조속히 차기 감독 선임 절차에 착수해 팀을 정상화할 수 있도록 최선을 다하겠다"고 밝혔다.
현재 페퍼저축은행은 올 시즌 31경기에서 3승(28패)만 거두고, 승점 10만 챙겼다. 페퍼저축은행은 올 시즌을 앞두고 자유계약선수(FA) 시장에서 국가대표 날개 공격수 박정아를 영입하고, 검증된 외국인 주포 야스민 베다르트(등록명 야스민)를 지명해 꼴찌 탈출의 희망을 키웠다.
하지만, 처참한 경기력으로 역대 여자부 최다인 23연패의 불명예 신기록을 세웠다.
2021-2022시즌 V리그에 합류한 페퍼저축은행은 세 시즌 연속 최하위(7위)가 일찌감치 확정됐다. 페퍼저축은행은 지난해 6월 트린지 감독을 선임하며 "데이터 기반의 경기력 분석을 기초로 페퍼저축은행을 이끌 적임자"라고 소개했다.
트린지 감독은 2013년부터 2016년까지 미국 여자대표팀의 분석관과 코치로 일하며 미국의 2014년 세계배구선수권대회 우승, 2015년 월드그랑프리 1위, 2016년 올림픽 동메달 획득 등에 공헌했다.
2021년에는 북중미카리브배구연맹(NORCECA) 여자선수권대회 감독으로 미국 대표팀을 이끌었다. 트린지 감독은 2019년 캐나다 여자대표팀 코치, 2022년 캐나다 남자대표팀 코치로 뛴 이력도 있다.
하지만, 트린지 감독 체제로도 페퍼저축은행은 최하위에서 벗어나지 못했다.
최근에는 팀 내 괴롭힘 문제가 불거지며, 트린지 감독의 팀 장악력 문제도 도마 위에 올랐다.
결국 트린지 감독은 정규리그 5경기를 남기고서 팀을 떠났다. 페퍼저축은행은 사령탑 선임과 함께 오지영과의 법정 다툼도 준비해야 한다.
한국배구연맹(KOVO)은 27일 '후배 괴롭힘 혐의'를 받는 리베로 오지영에게 '1년 자격 정지' 처분을 내렸고, 페퍼저축은행은 "오지영과의 계약을 해지하기로 했다"고 밝혔다.
오지영은 2023년 4월 페퍼저축은행과 3년 총 10억원에 계약했다.
자격정지 1년이 끝나도 계약 기간이 1년 남은 상태여서 다툼의 여지가 있다.
오지영은 29일 KOVO에 재심 신청서를 제출할 계획이다. 또한 페퍼저축은행을 상대로 '계약 해지 무효 확인 소송'도 제기할 것으로 보인다.
/연합뉴스
구단은 조속히 차기 감독 선임 절차에 착수해 팀을 정상화할 수 있도록 최선을 다하겠다"고 밝혔다.
현재 페퍼저축은행은 올 시즌 31경기에서 3승(28패)만 거두고, 승점 10만 챙겼다. 페퍼저축은행은 올 시즌을 앞두고 자유계약선수(FA) 시장에서 국가대표 날개 공격수 박정아를 영입하고, 검증된 외국인 주포 야스민 베다르트(등록명 야스민)를 지명해 꼴찌 탈출의 희망을 키웠다.
하지만, 처참한 경기력으로 역대 여자부 최다인 23연패의 불명예 신기록을 세웠다.
2021-2022시즌 V리그에 합류한 페퍼저축은행은 세 시즌 연속 최하위(7위)가 일찌감치 확정됐다. 페퍼저축은행은 지난해 6월 트린지 감독을 선임하며 "데이터 기반의 경기력 분석을 기초로 페퍼저축은행을 이끌 적임자"라고 소개했다.
트린지 감독은 2013년부터 2016년까지 미국 여자대표팀의 분석관과 코치로 일하며 미국의 2014년 세계배구선수권대회 우승, 2015년 월드그랑프리 1위, 2016년 올림픽 동메달 획득 등에 공헌했다.
2021년에는 북중미카리브배구연맹(NORCECA) 여자선수권대회 감독으로 미국 대표팀을 이끌었다. 트린지 감독은 2019년 캐나다 여자대표팀 코치, 2022년 캐나다 남자대표팀 코치로 뛴 이력도 있다.
하지만, 트린지 감독 체제로도 페퍼저축은행은 최하위에서 벗어나지 못했다.
최근에는 팀 내 괴롭힘 문제가 불거지며, 트린지 감독의 팀 장악력 문제도 도마 위에 올랐다.
결국 트린지 감독은 정규리그 5경기를 남기고서 팀을 떠났다. 페퍼저축은행은 사령탑 선임과 함께 오지영과의 법정 다툼도 준비해야 한다.
한국배구연맹(KOVO)은 27일 '후배 괴롭힘 혐의'를 받는 리베로 오지영에게 '1년 자격 정지' 처분을 내렸고, 페퍼저축은행은 "오지영과의 계약을 해지하기로 했다"고 밝혔다.
오지영은 2023년 4월 페퍼저축은행과 3년 총 10억원에 계약했다.
자격정지 1년이 끝나도 계약 기간이 1년 남은 상태여서 다툼의 여지가 있다.
오지영은 29일 KOVO에 재심 신청서를 제출할 계획이다. 또한 페퍼저축은행을 상대로 '계약 해지 무효 확인 소송'도 제기할 것으로 보인다.
/연합뉴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