사우디아라비아 국부펀드, 남자프로테니스 투어와 후원 협약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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사우디아라비아 국부펀드(PIF)가 남자프로테니스(ATP) 투어와 후원 협약을 맺었다.
ATP 투어는 29일 "PIF가 ATP 세계 랭킹의 네이밍 스폰서를 맡기로 했다"며 "인디언 웰스, 마이애미, 마드리드, 베이징 등 주요 대회에도 후원할 계획"이라고 밝혔다. ATP 투어는 계약 기간을 '다년'이라고만 밝혔으나 미국 스포츠 전문 매체 ESPN은 '5년 계약'이라고 보도했다.
ATP 세계 랭킹의 네이밍 스폰서는 2022년부터 호주의 파이낸셜 기업인 페퍼스톤이 맡아왔다.
이번에 ATP 투어와 후원 계약을 맺은 PIF는 미국프로골프(PGA) 투어와 대립각을 세워온 LIV 골프를 운영하고 있다. ATP 투어는 지난해부터 21세 이하 상위 랭커들을 초청해 치르는 넥스트 제너레이션스 대회를 사우디아라비아에서 개최했다.
또 여자프로테니스(WTA) 투어 역시 올해부터 시즌 최종전 개최지를 사우디아라비아로 변경할 가능성이 큰 것으로 알려졌다.
올해 1월에는 라파엘 나달(스페인)이 사우디아라비아 테니스협회 홍보 대사를 맡는 등 테니스계에 사우디아라비아의 영향력이 점점 커지고 있다.
/연합뉴스
ATP 투어는 29일 "PIF가 ATP 세계 랭킹의 네이밍 스폰서를 맡기로 했다"며 "인디언 웰스, 마이애미, 마드리드, 베이징 등 주요 대회에도 후원할 계획"이라고 밝혔다. ATP 투어는 계약 기간을 '다년'이라고만 밝혔으나 미국 스포츠 전문 매체 ESPN은 '5년 계약'이라고 보도했다.
ATP 세계 랭킹의 네이밍 스폰서는 2022년부터 호주의 파이낸셜 기업인 페퍼스톤이 맡아왔다.
이번에 ATP 투어와 후원 계약을 맺은 PIF는 미국프로골프(PGA) 투어와 대립각을 세워온 LIV 골프를 운영하고 있다. ATP 투어는 지난해부터 21세 이하 상위 랭커들을 초청해 치르는 넥스트 제너레이션스 대회를 사우디아라비아에서 개최했다.
또 여자프로테니스(WTA) 투어 역시 올해부터 시즌 최종전 개최지를 사우디아라비아로 변경할 가능성이 큰 것으로 알려졌다.
올해 1월에는 라파엘 나달(스페인)이 사우디아라비아 테니스협회 홍보 대사를 맡는 등 테니스계에 사우디아라비아의 영향력이 점점 커지고 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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