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전국구 관광도시로 도약"…원주시, 강원관광재단과 머리 맞댔다

원강수 "관광객 유치 협력" 당부…최성현 "신규 콘텐츠·경쟁력 강화"

강원 원주시가 특별한 전국구 관광도시로의 도약에 나섰다.
원주시는 최근 최성현 강원관광재단 대표 등과 만나 간담회를 갖고 지역 관광 활성화 방안을 논의했다고 4일 밝혔다.

시는 강원 20대 명산 인증 챌린지, 체류형 야간관광 활성화 상품 등을 통해 강원관광재단과 지속해서 협력하고 있다.

재단의 대표 사업이기도 한 명산 인증 챌린지에 원주 치악산은 도내에서 두 번째로 많은 7천109명이 인증했고, 체류형 야간관광 활성화 상품인 '별빛이 내리는 요가 프로그램'도 올해 원주에서 개최할 계획이다. 이에 더해 이번 간담회에서는 관광 분석 데이터 자료 공유, 관광 수요 트렌드 변화에 대응한 전략, 원주시 축제·행사와 연계한 협업 사업 발굴 등 국내외 관광객 유치 확대 등을 논의했다.

특히 재단은 동남아 해외관광객 유치를 위해 오는 4월 '2024 베트남 국제관광 전시회'에 참여하고, 이를 연계해 강원 관광설명회를 개최할 예정이다.

원주시도 함께 참여해 베트남 현지 여행사 대상 관광세일즈 활동을 벌인다는 방침이다.
최 대표는 "원주시와 협력을 통해 차별화한 신규 관광 콘텐츠를 발굴하고 관광 경쟁력을 강화하겠다"고 말했다.

원 시장은 "대표 관광지와 맛집 투어 등 20∼30대 젊은 층에 인기 있는 여행 콘텐츠를 연계한 국내외 관광객 유치에 협력해 달라"고 당부한 뒤 "사계절 관광객이 찾는 전국구 관광도시로 도약하기 위해 최선을 다하겠다"고 말했다.

/연합뉴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