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비례 신청' 황운하, 번복 논란에 "불출마라 한 적 없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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조국혁신당 비례대표 신청한 황운하
'총선 불출마 입장 번복' 논란 일자
"대전 중구서 재선 도전 않겠다고 했다"
"'22대 총선 불출마' 말한 사실 없어"
황 의원은 이날 페이스북에서 "제가 공천을 신청했던 민주당 대전 중구에서 재선 도전을 하지 않겠다는 입장을 명확하게 밝힌 바 있다"면서 이렇게 밝혔다.황 의원은 지난 2월 26일 국회 소통관에서 기자회견을 열고 "저는 당의 단합과 더 큰 승리를 위해 민주당 대전 중구 국회의원 재선 도전을 여기서 멈추기로 했다"고 말한 바 있다.
이후 조국혁신당에 입당하면서 "비례대표를 전제로 입당한 것은 아니다"라고 했던 황 의원은 지난 11일 페이스북을 통해 "조국혁신당 비례대표 후보를 신청했다"고 전격 선언했다.
그러자 대다수 언론은 앞선 황 의원의 기자회견 내용을 '불출마 선언'으로 해석해, '황 의원이 불출마하겠다는 입장을 번복했다'는 취지로 보도했다. 하지만 "'22대 총선 불출마'라고 말한 사실이 없기 때문에 이는 명백한 오보"라는 게 황 의원의 입장이다.황 의원은 "기자회견 당시에도 '검찰 개혁 완수를 위한 행군은 계속된다'고 표현해 정치 상황에 따라 비례대표 출마 가능성은 열어뒀다"고 재차 반박했다.
홍민성 한경닷컴 기자 mshong@hankyung.com