조업 멈추고 사고 난 어선 승선원 2명 구조한 선장에 표창장

해경 요청 받고 현장 긴급 출동한 2015대양호 김성열 선장

제주 서귀포해양경찰서는 '2015대양호' 김성열 선장에게 13일 인명구조 유공 표창장을 수여했다고 밝혔다.
김 선장은 지난 8일 오후 2시 39분께 서귀포시 성산읍 온평포구 동쪽 약 6㎞ 해상에서 전복된 서귀포 선적 연안복합어선 A호(4.52t) 선장과 선원을 구조했다.

당시 해경은 사고 해역과 가장 가까이 있는 어선에 긴급 구조요청을 보냈고, 요청을 받은 김 선장은 조업을 중단하고 재빨리 현장으로 가 당시 구명조끼를 입고 바다에 떠 있던 A호 선장과 선원을 모두 구조했다.

고성림 서귀포해경서장은 "김 선장 덕분에 소중한 생명을 구할 수 있었다"며 "이러한 도움이 해양 안전을 지키는 데 큰 보탬이 된다. 늘 감사하다"고 말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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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연합뉴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