광주 구도심 쪽방촌 공동체 공간 '들랑날랑' 문 열어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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개인 돌봄 넘어선 '관계 돌봄'…광주다움 통합돌봄 확장 복지 혁신모델로 주목받는 '광주다움 통합돌봄'이 시행 1년을 맞아 마을 거점을 중심으로 한 '관계 돌봄'을 새롭게 시도한다. 광주시는 27일 동구 대인동에서 '들랑날랑 커뮤니티센터' 개소식을 열었다.
센터는 옛 시외버스 터미널 인근 구도심인 대인동, 계림동 일대 여인숙과 모텔 쪽방촌에 사랑방 역할을 하는 공유 공간으로 누구나 편안하게 드나든다는 뜻을 담아 들랑날랑 이라 이름 지었다.
지난해 동구에서 진행한 실태조사에 따르면 이 일대 달방 거주민 98%가 중장년 이상 1인 가구, 연락할 가족이 없는 경우가 54.6%였다. 광주시는 이런 실정을 고려해 쪽방촌 주민에게 필요한 식사·세탁실 등 공간, 상담, 안부 살핌, 일자리 기관 연계 등을 지원하기로 했다.
광주시는 서구 영구임대아파트 주민들의 '돌봄 교실', 남구 '느린 학습자 마을 돌봄 공간', 북구 '우리동네 건강 마음 돌봄' 사업, 광산구 '마을 밥 카페'와 '건강 관리소' 등을 조성·추진할 예정이다.
광주다움 통합돌봄 2년 차를 맞아 사회적 관계망이 단절된 시민을 찾아 이웃이 이웃을 지키는 '관계 돌봄'을 지향할 것이라고 광주시는 전했다. 광주다움 통합돌봄은 선별 주의 방식인 기존 제도와 달리 질병, 사고, 노쇠, 장애 등으로 돌봄이 필요할 때 연령, 소득 등에 상관없이 시민 누구나 서비스로 지난해 4월 1일 본격 시행됐다.
/연합뉴스
센터는 옛 시외버스 터미널 인근 구도심인 대인동, 계림동 일대 여인숙과 모텔 쪽방촌에 사랑방 역할을 하는 공유 공간으로 누구나 편안하게 드나든다는 뜻을 담아 들랑날랑 이라 이름 지었다.
지난해 동구에서 진행한 실태조사에 따르면 이 일대 달방 거주민 98%가 중장년 이상 1인 가구, 연락할 가족이 없는 경우가 54.6%였다. 광주시는 이런 실정을 고려해 쪽방촌 주민에게 필요한 식사·세탁실 등 공간, 상담, 안부 살핌, 일자리 기관 연계 등을 지원하기로 했다.
광주시는 서구 영구임대아파트 주민들의 '돌봄 교실', 남구 '느린 학습자 마을 돌봄 공간', 북구 '우리동네 건강 마음 돌봄' 사업, 광산구 '마을 밥 카페'와 '건강 관리소' 등을 조성·추진할 예정이다.
광주다움 통합돌봄 2년 차를 맞아 사회적 관계망이 단절된 시민을 찾아 이웃이 이웃을 지키는 '관계 돌봄'을 지향할 것이라고 광주시는 전했다. 광주다움 통합돌봄은 선별 주의 방식인 기존 제도와 달리 질병, 사고, 노쇠, 장애 등으로 돌봄이 필요할 때 연령, 소득 등에 상관없이 시민 누구나 서비스로 지난해 4월 1일 본격 시행됐다.
/연합뉴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