경기관광공사는 중국 최대 한국여행 전문 온라인 플랫폼인 '한유망(韓遊網)'과 업무협약을 맺었다고 28일 밝혔다.
전날 중국 칭다오시에서 진행된 협약식에는 조원용 경기관광공사 사장과 왕쥔린 한유망 CEO 등 주요 인사가 참석했다. 한유망(https://www.hanyouwang.com/)은 중국인 개별자유여행객을 대상으로 한 한국여행 정보 제공과 함께 한국관광 상품을 전문적으로 개발·판매하는 온라인 플랫폼으로 2012년 12월 개설됐으며 하루 평균 6만명 이상 방문하고 있다.
협약에 따라 양측은 '여행성수기 연계 중국관광객 유치 공동 마케팅', '경기도의 다양한 관광자원을 활용한 신규 고부가 관광상품 개발 및 홍보', '국제관광회복기에 맞춘 한·중 관광교류협력 활성화 추진', '양국 지속가능 관광산업 발전을 위한 ESG 실천' 등에 힘을 모으게 된다.
경기관광공사는 이번 협약에 맞춰 한유망 사이트와 모바일 앱을 통해 공동마케팅에 돌입한다. 조원용 사장은 "세계 최대 관광객 송출 시장인 중국이 지난해 8월 해외여행을 전면 개방한 이래 세계 각국이 중국 관광객 유치를 위해 경쟁하고 있다"며 "경기도 역시 차별화된 경쟁력을 갖춘 DMZ 등의 관광자원을 상품화해 한유망 같은 유력 여행 플랫폼에 효율적으로 홍보함으로써 중국 관광객 유치 확대에 나서겠다"고 말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