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총선 D-8] '복지·반려동물' 부산 후보들 이색 공약은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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효 문화 특구·청년취업지원부 신설, 동물교감 치매 예방센터 4·10총선 부산지역 선거구에 출마하는 후보들의 공보물에는 주민 복지 등에 대한 이색 공약이 담겨 눈길을 끌었다. 2일 부산 후보들의 공보물 등을 보면 사하구을 무소속 신천우 후보는 '부산시 최초 효 문화 특구 지정'을 공약으로 내세웠다.
'인류를 구하는 건 오직 한국의 효 사상뿐이다'는 영국의 역사학자 아놀드 토인비의 문장을 인용하면서 "효행 장려 정치, 가족과 이웃을 사랑하고 존중하는 효 정신으로 근본을 먼저 세우는 정치를 하겠다"고 말했다.
부산진구을 선거구 자유통일당 이종혁 후보는 "청년이 절망하는 나라는 미래가 없다"면서 책임자가 장관급인 '청년취업지원부'와 차관급인 '우리아이 돌봄청'을 신설하겠다고 공약집에 실었다. 중·영도구 선거구 녹색 정의당 김영진 후보는 부산의 미래를 위한 인재 육성 방편으로 '지방대 등록금과 기숙사 무상 교육'을 내세웠다.
김 후보는 또 1만원으로 마을버스와 버스·지하철을 무제한으로 이용하는 공약도 제시했다. 민주당에서는 부산진갑 서은숙 후보가 '치매치료제 건강보험 적용' '동물교감 치매 예방관리센터 설치' 등 치매 관련 공약을 냈다. 민주당 해운대갑 홍순헌 후보는 '반려동물 의료 수가 법제화'를, 같은 당 해운대을 윤준호 후보는 '반려동물 공원과 장례시설 확충, 반려동물 의료비 소득공제, 반려동물 건강보험 도입' 등을 밝히며 반려동물 정책을 냈다.
국민의힘 후보들은 '아빠 휴가 1개월 유급 의무화' 육아휴직 급여 상한, 초3까지 유급 자녀 돌봄 휴가 신설 등을 공동 공약으로 내놨다.
북구갑 선거구 국민의힘 서병수 후보는 지역 공약으로 낙동강에 '인공섬'을 조성하겠다는 내용을 자기 공보물 상당 부분을 할애했다. 홍수기와 갈수기에 상관없이 항상 물 위에 떠 있는 인공섬인 '거북섬 플로팅 아일랜드'를 만들겠다는 것이다.
동래구 개혁신당 이재웅 후보는 '온천천 모노레일' 설치로 관광객을 유치하겠다는 전략을 말한다.
해운대구을 선거구의 민주당 윤준호 의원은 '부·울·경 메가시티 재추진'을 다시 꺼내 들었고, 강서구 선거구의 변성완 후보는 '강서독립선언'이라는 문구를 쓰면서 '강서구 특별자치구 지정' '맥도 엑스포 유치' 등을 내세우기도 했다.
/연합뉴스
'인류를 구하는 건 오직 한국의 효 사상뿐이다'는 영국의 역사학자 아놀드 토인비의 문장을 인용하면서 "효행 장려 정치, 가족과 이웃을 사랑하고 존중하는 효 정신으로 근본을 먼저 세우는 정치를 하겠다"고 말했다.
부산진구을 선거구 자유통일당 이종혁 후보는 "청년이 절망하는 나라는 미래가 없다"면서 책임자가 장관급인 '청년취업지원부'와 차관급인 '우리아이 돌봄청'을 신설하겠다고 공약집에 실었다. 중·영도구 선거구 녹색 정의당 김영진 후보는 부산의 미래를 위한 인재 육성 방편으로 '지방대 등록금과 기숙사 무상 교육'을 내세웠다.
김 후보는 또 1만원으로 마을버스와 버스·지하철을 무제한으로 이용하는 공약도 제시했다. 민주당에서는 부산진갑 서은숙 후보가 '치매치료제 건강보험 적용' '동물교감 치매 예방관리센터 설치' 등 치매 관련 공약을 냈다. 민주당 해운대갑 홍순헌 후보는 '반려동물 의료 수가 법제화'를, 같은 당 해운대을 윤준호 후보는 '반려동물 공원과 장례시설 확충, 반려동물 의료비 소득공제, 반려동물 건강보험 도입' 등을 밝히며 반려동물 정책을 냈다.
국민의힘 후보들은 '아빠 휴가 1개월 유급 의무화' 육아휴직 급여 상한, 초3까지 유급 자녀 돌봄 휴가 신설 등을 공동 공약으로 내놨다.
북구갑 선거구 국민의힘 서병수 후보는 지역 공약으로 낙동강에 '인공섬'을 조성하겠다는 내용을 자기 공보물 상당 부분을 할애했다. 홍수기와 갈수기에 상관없이 항상 물 위에 떠 있는 인공섬인 '거북섬 플로팅 아일랜드'를 만들겠다는 것이다.
동래구 개혁신당 이재웅 후보는 '온천천 모노레일' 설치로 관광객을 유치하겠다는 전략을 말한다.
해운대구을 선거구의 민주당 윤준호 의원은 '부·울·경 메가시티 재추진'을 다시 꺼내 들었고, 강서구 선거구의 변성완 후보는 '강서독립선언'이라는 문구를 쓰면서 '강서구 특별자치구 지정' '맥도 엑스포 유치' 등을 내세우기도 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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