재미한인과학기술자협회, 애틀랜타서 과학기술 창업 콘퍼런스

'보건 및 기술 혁신가들의 역량 강화' 주제로 20∼21일 개최
재미한인과학기술자협회(KSEA·회장 손용호)는 오는 20∼21일(현지시간) 미국 조지아주 애틀랜타 옴니호텔에서 과학기술 분야 한인을 대상으로 창업 콘퍼런스 '스텝업 2024'를 개최한다고 2일 밝혔다. 과학기술 분야 재미 한인의 벤처 창업을 독려하고 지원하기 위해 2020년에 시작된 이 행사는 올해 5회째다.

바이오, 헬스케어, 모빌리티, 차세대 통신, 소프트웨어, 인공지능(AI) 등 첨단기술 분야의 창업가, 개발자, 교수, 스타트업 투자자, 변호사 등이 모여 경험과 노하우를 공유하고 네트워크를 형성하는 자리다.

올해 행사 주제는 '보건 및 기술 혁신가들의 역량 강화: 비전과 기업가적 성공 사이의 격차 해소'다. 바이오 및 건강 등 분야의 창업 성공 사례 발표, 스타트업 모금 노하우, 사회적 기업과 기술, 스타트업 피칭 등의 프로그램이 진행될 예정이다.

한국 정부의 재미 한인 창업 지원 방안과 법률 및 지식재산권 등에 관해서도 논의하는 자리도 마련된다.

참가를 희망하는 사람은 오는 11일까지 콘퍼런스 웹사이트(https://stepup.ksea.org)에서 신청하면 된다. 1971년 창립된 KSEA는 미국 전역에 70여개 지부와 30개 대학별 차세대 지부, 33개 전문 분과 단체를 두고 있다.

미국 내 등록 회원 3만명, 활동 회원 8천명을 보유하고 있다.

한미 간 과학기술 교류를 위해 매년 '한미과학기술학술대회(UKC)'와 연중 미주 지역별 학술대회, 연구·개발(R&D) 프로젝트, 차세대 사업 등 다양한 글로벌 과학기술 협력 사업을 펼치고 있다.

/연합뉴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