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영상] '국민 판다' 푸바오, 중국서도 특급대우 예고

자이언트 판다 푸바오가 3일 고향 용인을 떠나 중국으로 향합니다.

국내에서 큰 사랑을 받은 만큼 푸바오의 중국 생활에 대한 관심도 뜨거운데요,
푸바오는 중국에 도착하면 쓰촨성 자이언트판다보전연구센터 워룽 선수핑기지에서 생활하게 됩니다. 이곳에는 미국에서 태어난 동갑내기 판다 샤오치지가 있는데요,
샤오치지의 부모 메이샹과 톈톈은 2000년 고향 중국을 떠나 미국으로 건너간 뒤 23년간 머물다 작년 11월 샤오치지와 함께 중국으로 돌아왔습니다.

미국에서 큰 사랑을 받았던 샤오치지 가족의 중국행은 미국은 물론 중국에서도 화제였는데요,
높은 관심을 감안한 듯 중국 판다보전연구센터는 SNS를 통해 샤오치지 가족의 근황을 적극적으로 소개했습니다.

최근에는 메이샹과 톈톈이 학대받고 있다는 루머가 퍼지자 강경 대응을 예고하기도 했는데요,
미·중 관계의 중요성을 고려한 조치로 해석됩니다. 푸바오 역시 '국민 판다'로 불릴 만큼 한국에서 큰 사랑을 받았다는 점에서 중국 정부의 특별 대우가 예상되는데요,
자세한 내용은 영상으로 보시죠.

기획·구성: 고현실
연출: 류재갑
편집: 허지송
영상: 연합뉴스TV·로이터·중국판다보호연구센터(CCRCGP)·pandavoices·유튜브 Smithsonian's National Zoo·Memphis Zoo·말하는동물원 뿌빠TV
/연합뉴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