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4·10 총선] 독립운동가 후손 고려인도 소중한 한표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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제22대 국회의원 선거일인 10일 광주 고려인마을에 거주하는 독립운동가의 후손인 카자흐스탄 출신 20대 유권자도 소중한 한 표를 행사했다.
광주 고려인마을에 따르면 연해주에서 항일 무장 독립운동을 했던 박노순(1896∼1971) 선생의 현손녀(증손녀의 딸) 최 빅토리아(24) 씨가 이날 광산구 월곡동 행정복지센터에서 투표에 참여했다. 최씨는 2020년 카자흐스탄을 떠나 광주 고려인마을에 정착, 2022년 한국 국적을 취득했다.
2022년 8월 11일 광복 제77주년을 기념해 열린 '독립유공자 후손 대한민국 국적증서 수여식'에서 한국 국적을 얻었다.
광주 고려인마을은 한국인과 결혼한 다문화가족 구성원이 아닌 '순수 고려인 동포' 가운데 최씨가 이번 총선에서 마을의 유일한 유권자라고 설명했다. 최씨는 "제가 가진 한 표가 희망이 돼 국내 귀환 고려인 동포도 따뜻하게 보듬어 줄 수 있는 훌륭한 국회의원이 탄생했으면 좋겠다"고 말했다.
/연합뉴스
광주 고려인마을에 따르면 연해주에서 항일 무장 독립운동을 했던 박노순(1896∼1971) 선생의 현손녀(증손녀의 딸) 최 빅토리아(24) 씨가 이날 광산구 월곡동 행정복지센터에서 투표에 참여했다. 최씨는 2020년 카자흐스탄을 떠나 광주 고려인마을에 정착, 2022년 한국 국적을 취득했다.
2022년 8월 11일 광복 제77주년을 기념해 열린 '독립유공자 후손 대한민국 국적증서 수여식'에서 한국 국적을 얻었다.
광주 고려인마을은 한국인과 결혼한 다문화가족 구성원이 아닌 '순수 고려인 동포' 가운데 최씨가 이번 총선에서 마을의 유일한 유권자라고 설명했다. 최씨는 "제가 가진 한 표가 희망이 돼 국내 귀환 고려인 동포도 따뜻하게 보듬어 줄 수 있는 훌륭한 국회의원이 탄생했으면 좋겠다"고 말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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