해남사랑상품권 누적 판매 6천억원 돌파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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2019년 4월 발행된 해남사랑상품권은 25일 현재 6천64억원 누적 판매실적을 달성하며, 전국 군 단위 최대 규모로 성장했다. 지역자금의 관외 유출을 방지하고 지역 내 소비 선순환 구조를 구축, 코로나19 등으로 침체된 지역경제를 활성화하는 마중물 역할을 해왔다.
상품권 실사용자수도 지난해 12월 기준 4만3천982명에 이른다.
구매 가능 인구를 기준으로 군민 10명 중 8명이 상품권을 실제로 사용하고 있을 정도로 많은 사랑을 받고 있다고 군은 전했다. 군은 적극적인 국도비 유치를 통해 5년간 총 325억원의 국도비를 확보해 할인판매 행사를 꾸준히 추진해 왔다.
5∼10% 할인된 가격에 상품권을 구입할 수 있어 소비자들에게 혜택을 그대로 되돌려 주는 효과를 가져왔다.
등록가맹점 수도 발행 초기 1천600곳에서 3천883곳까지 늘어 언제 어디서나 상품권을 이용할 수 있도록 기반을 조성했다. 명현관 군수는 "어려운 경제 여건 속에서도 군민들의 삶에 조금이라도 도움 드리고, 군민과 함께 성장하는 지역사랑상품권이 될 수 있도록 더욱 노력하겠다"고 말했다.
/연합뉴스